Sony WF-1000XM3 노이즈캔슬링 무선 헤드셋

작년, 재작년 여름에 헤드폰 끼고 버티고 다니다가 올해도 기온이 올라가는 날에 땀 범벅이 된 헤드폰을 끼고 다니는 ‘미친 짓’을 그만 두고자 헤드셋을 찾아봤는데, 개인적 취향과 다른 대안을 아무리 뒤져봐도 마땅한 해답이 없어서 결국.

이 시국에 일본 소니 제품을 구매하고야 말았군요.

전에도 그랬듯이 블루레이와 책 사서 모은 포인트에 살짝 보태 구입을 하였습니다.

이어폰이 아니고 헤드셋이라고 그러네요.
케이스 뒷면. NFC, SENSE ENGINE, DSEE HX 로고가 보입니다.

케이스는 당연히 작습니다.

박스를 열면 페어링 안내 문구가 나옵니다.(국내 정품이면서 한글도 없네…)
양쪽 이어폰과 충전기가 보입니다.
구성물 안내와 앱, 사용안내 등이 적혀 있고 뒷편에 이어버드들이 있습니다.

2단으로 구성된 박스에 헤드셋 본체 한쌍과 충전기, 이어버드 세트와 usb-c type 케이블, 설명서 등이 들어 있습니다.

이어폰 본체에 장착된 M사이즈 “롱 하이브리드 실리콘 러버 이어버드(SS/S/L):외에 3중 컴포트 이어버드(S/M/L) 한쌍 씩 들어있고 충전 케이블(20cm)가 들어 있습니다.

충전기는 100g이 채 되지 않고 헤드셋을 넣어도 115g 정도니까 가벼운 스마트폰 정도의 무게랄까요.

충전기입니다.
뒤쪽 하단에 USB-C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좌.우를 구분해서 충전 거치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앞부분에 NFC 표시된 곳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작지 않은 크기의 헤드셋 양쪽 유닛입니다.

둥그런 부분이 터치 영역이고 구멍 부분이 노이즈캔슬링용 마이크라고 합니다.
물들어 가면 부식될 수 있다고 주의하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더군요.

헤드셋을 끼우면 각 헤드셋 본체와 (USB-C케이블 연결 시) 충전기 NFC영역에 붉은 불이 들어옵니다.

충전이 완료된 상태에서 케이스를 열었더니 또 충전한다고 불이 들어오네요.
충전 완료되었으면 꺼내기 전까지 뚜껑을 열면 안되겠습니다.

뚜껑을 닫은 상태

박스 뜯자마자 PC에 케이블 연결해서 충전했는데 완충상태가 아닐터라 설명서에 적혀 있는대로 3.5시간은 걸리지 않고 대략 두어 시간지나자 불이 꺼지더군요.

사은품으로 받은 실리콘 케이스을 씌워봤습니다.
두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어 뒷부분은 떨어져 있는 상태구요.(USB-C타입 케이블은 번들이 아니라 제가 쓰던 케이블에 꽂았습니다.)
실리콘케이스을 씌운 채로 헤드셋을 수납한 상태의 무게입니다.
실리콘케이스를 씌운 충전기만의 무게 98g
유닛 두개의 무게는 17g을 넘지는 않네요.
각각 무게를 재 봤는데 좌/우 무게가 동일하진 않네요?
왼쪽이 미세하게 더 무겁네요?

기존 쓰던 헤드폰에서 쓰던 소니 Headphones 앱이 있어 따로 설치할 일은 없는데, 연결하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라고 뜨네요.

30분까지는 아니지만 제법 시간이 들었고, 그 와중에도 일부 기능은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에도 장치도 업데이트를 또 하더군요.(아마도 펌웨어 업데이트인듯)
연결이 되면 좌우 유닛 별로 배터리 상태가 표시됩니다.
좌, 우 유닛별로 동작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거 헛갈려서 좀 헤맸는데, 유닛 별로 지정된 기능분류만 적용이 가능하더군요.

주변소리제어로 설정해 놓고 볼륨조정을 넣는다든가의 사용자지정은 현시점(2020/05/20)에서 불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무조건 한쪽 유닛은 구분된 기능 중 선택한 것만 설정하여 사용 가능합니다.

위치 기반과 소음 상황에 따라 노이즈캔슬링을 조절해서 preset처럼 쓰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아직 채 하루도 안써봤고, 분리형 헤드셋도 처음 써보는 거라 더 써보고 추가하겠지만.

  • 귀에서 빠질까봐 걱정이 되는 건 사실(설명서에도 귀에 꽂고 앞쪽으로 돌려서 결착되게 하라고 되어있어서 쉽사리 빠질 것 같지는 않은데, 달린다거나 뭐에 걸리면 빠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 유닛별로 동작 설정이 좀 융통성이 없습니다. 좌우 유닛별로 한번, 두번, 세번, 길게 누르기 등을 사용자 편의에 맞게 설정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 노이즈캔슬링은 이전보단 나아진 건지 소음이 많이 감소한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 mp3워크맨 쓸때 지하철 소음은 제법 크게 들리긴 했는데 지금은 많이 걸러지네요. 거리를 걷다가 지하철을 타고 하니 환경이 바뀜에 따라 설정값이 변하기는 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인지는 좀더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 LDAC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결국 막귀라)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헤드폰보다 저음이 약할 수 밖에 없어서인지 고음이 좀 더 도드라진달까…
  • 한 시간 넘게 사용했는데 25% 정도 배터리 소모가 표시되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켜고 DSEE HX 다 켜고, 음질 우선으로 설정했을때 4시간 정도라고 설명서에 적혀 있던 대로 인 거 같습니다.
  • 터치는 예민한데 반응은 조금 딜레이가 있습니다. 귀에 밀착하게 조절한다고 건드리는데 계속 입력으로 받아들이는데 바로 반응이 아니라 대략 0.5초 정도??있다가 반응이 나오더군요.(아무래도 3번 터치 입력까지 받아야 하는 기간을 부여해야 할테니까요)
  • 이제 날 더워지면 땀찰텐데… 어떨런지…
  • 헤드셋 동작안내 음성을 한국어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하면 한국어 데이터를 다운받는데 설정되면 한국어로 여성의 목소리로 나옵니다.
  • 매뉴얼 79페이지에 “부속된 3중 컴포트 이어버드는 귀에 꼭 맞는 디자인으로 주변 잡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 라고 되어 있으니 한번 테스트 해봐야 겠네요. –> 이어버드가 좀 더 조밀한 재료로 되어 있네요(예전에 한번 써본 콤플라이 팁 같은? 이거 오래 쓰면 갈리거나 찢어지던데… 얘도 그러지 않을려나…)
  • LDAC으로 연동하던 헤드폰은 확실히 주변 영향을 많이 받아 끊김이 자주 발생했었는데 AAC로 연동하는 헤드셋은 끊김은 확실히 덜 한 편입니다.(2020-05-20)
  • 아침 출근길에 여의나루역 지하철 안에서 뜬금없이 블루투스 끊어짐 현상이 발생. 이건 오래된 폰의 문제일 수도(2020-05-21)
  • 적응형 사운드 설정을 하면 걷거나 뛰거나 차량 이동 시에 상황에 따라 설정된 값의 노이즈캔슬링/주변소음제어를 하는데 소리가 간헐적으로 끊기거나 알람음이 나는 등 번거로움이 있어서 며칠 더 적용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아예 꺼버리고 노이즈캔슬링만 하던가 해봐야 겠음. (적응형 변경 알림 비프음은 설정에서 끌 수는 있음 2020-05-21)
  • 사흘 정도 왔다갔다한 이력이 있는 경우 위치 저장 여부를 묻는 것 같습니다.
  • 위에 적은 대로 적응형 사운드 설정을 하면 모드전환(정지/걷기/달리기/차량 또는 위치) 될 때마다 끊겼다 다시 들리는게 너무 불편해서 적응형 꺼버리고 노이즈 캔슬링으로 설정해버리니 끊김 현상은 없어지네요. 단 폰에서 headphones 앱이 백그라운드로 돌지 않고 수동으로 기동해줘야 켜지는군요.(차라리 나은 듯 2020-05-26)
  • 아침/저녁 출퇴근 시와 점심식사 후 산책 때 헤드셋을 켜서 사용해서 그런지 잔여 배터리 상태가 100%로 표시되곤 하네요. 충전기의 배터리 상태는 헤드셋을 꺼냈을때 기준 으로 잔량을 표시한다는데 변동사항이 잘 안보이곤 합니다.
  • 헤드셋없이 케이스만 충전이 안되는거였군요. 어쩐지 한참 꽂아놨었는데 30%지 했네…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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