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인가 쓴 V20이 성능 문제도 문제지만 교체를 해줘도 몇달 안가 또 배터리 광탈이 되어 버리는 관계로 폰을 바꿔야 겠다 결심을 했습니다.
안티삼성, 안티애플인데다 중국폰은 애초 고려조차 안하고 있어서 결국 또 엘지…
그 말많은 “매스 프리미엄” 벨벳입니다.
즉, V20 쓰다가 VELVET 쓰는 거니 나름 신세계(…)인거죠…
이쁜 쓰레기라는 둥 디자인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지만 기능과 성능에선 비난일색이죠.
어차피 음악은 블루투스로 들어서 QuadDAC 빠진 건 제겐 큰 영향은 없을 거 같습니다.
하단 동그란 부분이 지문 인식인데 뒷면 전원터치에 익숙하던 터라 적응이 잘 안되더군요. 위치 찾는 것부터 헤맴…
폭이 좁아서 손이 크지 않아도 한손에 쥐는 건 부담이 없는데, 길어서 조금 애매합니다. 게다가 터치할 곳이 이전보다 위 아래로 옮겨진 터라 한손으로 쓰는 것도 좀 적응이 필요하네요.
아직 반나절도 못써봤고, 이전 경험기종이 V20인지라 더 반응성이 좋고 빨라졌다 체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더 써봐야 소감이 나올 거 같습니다.
다만,
- LG스마트스위치인가로 기존 V20에 있던 설정과 앱을 VELVET에 옮겼는데 설치는 되었으나 스위치로 설치되었다며 아이콘이 회색으로 표시되고 터치하면 구글플레이의 해당앱 상세페이지로 이동하여 열 수 있습니다. 😑 앱이 업데이트되면 자연적으로 구글플레이에서 설치된 것이니 해당 앱에 대한 현상은 사라지지만 그때까진 번거로운 건 사실이죠.
- 안드로이드10이 되면서 파이까지 문제없이 쓰던 앱들이 문제가 발생해서 정상구동이 안되는 경우가 있네요. 아 귀찮아… OS업그레이드 될때마다 골탕먹네요.
- 케이스나 강화유리 악세사리들이 타 기종에 비해서 부족하단 느낌이 듭니다.
- 기본 번들로 깔린 앱이 엄청 많네요.
- V20 쓸 때 (폰자체)블루투스 볼륨 최대 – Power Amp 볼륨 최대 – Headphones(소니 블루투스 전용앱) 볼륨 설정치 로 썼었는데, 벨벳으로 바꾸니 블루투스 볼륨과 Headphones 볼륨이 같이 연동이 되어버려서 설정을 바꿀 수 밖에 없네요. 뭐가 문제인거야…
- 지상에서는 그래도 5G로 연결되는데 2020.06.08현재 지하철(5호선 마포~까치산, 2호선 신도림~까치산)은 LTE(4G)로 잡히 군요.
- 안드로이드10으로 OS가 올라가며 기존 소프트키를 없애고 제스처로 하는 방향으로 가버려서 처음엔 당황하다가. 일단 소프트키를 되살렸는데 적응해보고자 다시 제스처로 적응 시도중
- 얼른 케이스랑 강화유리를 붙이던가 해야지 지문의 향연이… 😨
제품설명서에는 분명 “본 제품의 후면에는 지문 또는 오염 물질이 덜 묻도록 AF 코팅 (AntiFingerprint, 지문방지코팅)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라고 써놨으면서…-.-
06/12 휴대폰 재시작에 요일별 설정은 이전에도 있었던건데…뭐가 달라진거지…
추가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