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알고 있던 복수는 나의 것 Blu-ray입니다. 후에 박찬욱 감독이 차용한 제목으로 별개의 복수 3부작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되려 박찬욱 감독보단 봉준호 감독이 더 좋아하고 영향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아웃케이스 앞면아웃케이스 뒷면케이스 앞면케이스 뒷면포토 카드 및 디스크소책자영화에 대한 설명이 사진과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포토카드
1979년 영화이자 작중 배경은 1930년대 ~ 1960년대인지라 지금에서 보면 뭔가 투박한 느낌도 보여지고 원초적인 느낌도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고, 도피행각 중에 살인, 사기, 또한 가정사에 얽힌 금단적인 설정, 종종 나오는 정사신은 커멘터리에서 얘기하듯 야하다기 보단 뭔가 적나라 하달까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체가 숨을 쉰다던가 눈을 깜빡인다던가 하는 잔 실수도 보입니다만 인상적인 장면들과 뭐라 하기 어려운 등장인물들이 영화를 계속 감상하게 하네요.
옛날 영화인 관계로 부가영상은 풍부하지 않습니다. 감독 생전 인터뷰 영상과 티저, 예고편이고 정성일 영화 평론가의 오디오 커멘터리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탑에서 주 배경이 되었던 로한의 헬름 협곡에 그 이름을 따게 한 헬름과 그의 딸 헤라(원작에는 딸 이름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고 하네요)의 활약에 대한 미일 합작 애니메이션입니다.
스틸북 + 띠지띠지스틸북 앞면스틸북 뒷면4K UHD, 2k FHD
왠지 이야기나 캐릭터가 두개의 탑과 에오윈이 많이 겹쳐 집니다. 주민들을 이끌고 요새로 들어가 항전하는 거라던가, 마지막 원군이 나타나는 장면은 거의 판박이 같은 느낌을 받네요.
피터 잭슨과 웨타 등의 협력으로 설정이나 배경, 소품 들이 영화에 많이 적용되어서 종종 낯익은 장면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나레이션을 하는 에오윈의 미란다 오토라던가 오크지만 피핀과 메리 배우인 빌리 보이드, 도미닉 모나한의 목소리도 나오고, 고인이 됐지만 사운드 라이브러리를 구축해두었던 사루만 역의 크리스토퍼 리의 목소리도 짧게 나마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헤라는 원작에 이름도 기재되지 않는데 없던 이야기에 살을 붙이려고 해선지 이야기가 그렇게 와닿지는 않네요. 울프의 심리도 잘 와닿지는 않고… 원작을 훼손할 수 없으니 많은 캐릭터 들의 비중이 들쭉날쭉하고 소모되는 느낌이고…
미일 합작이라 스타일은 일본식 캐릭터에 서양풍이 섞였는데 제 기준으론 그렇게 거슬리진 않는 작화였습니다. 군데 군데 누구세요… 싶은 작화가 좀 있긴 했지만.
부가영상은 제작 과정으로 제작 배경, 피터 잭슨 등의 지원, 성우 들의 감상 등 일반적인 내용들인데 반지의 제왕 타이틀이다 하면 생각나는 어마어마한 양의 부가영상이 아닌, 조촐하게 기본적인 것만 갖춘 정도네요.
이 영화도 벌써 15년이 된 영화가 되었네요. 제시 아이젠버그, 루니 마라, 앤드루 가필드 등 지금은 한자리 하는 배우들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스틸북 앞면 + 띠지띠지스틸북 앞면스틸북 뒷면4K, 2K, 부가영상 디스크
오랫만에 다시 봐도 흥미롭고 몰입이 되는 작품입니다. 광고는 멋지지 않다고 안넣는다던 대사가 지금은 가장 인상 깊네요. 요즘 페북은 아는 사람 글보다 광고글이 더 많이 뜨는구만…
부가영상 역시 풍성하고 재밌습니다. 다시 찍기로 소문났다고 데이빗 핀처라 99번 찍었다는 둥, 각본을 맡은 아론 소킨도 출연한 장면도 있고, 이젠 퇴출된 아미 해머나 이미지가 나빠진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모습이라던가… 윙클보스 쌍둥이 역에 몸만 출연하게 된 조쉬 펜스의 솔직한 심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버드 촬영 허가가 까다로워서 몰래 무시하고 찍었다는건 만국 공통인건지….
친구녀석이 열심히 모으길래 좀 빌려 볼려 했더니… 베타 방식이라고…(쿨럭…VHS는 웁니다…) 당연 LD복제니까 우리말 자막도 없었고 일어도 모르는데 열심히 보던 애니 중의 하나가 이 버블검 크라이시스 였습니다. 지금은 OVA로 굳어졌는데 그당시엔 OAV라고 부르던 잡지(아니메V였던걸로…)를 또 당시 대만대사관(지금은 중국대사관이죠) 부근 일본서적취급 서점에서 사서 보던 기억도 나네요.(보통 12배에서 15배 환율을 적용했던…으…)
암튼 7화 더블 비전까진 저렇게 불법복제해서 봤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뒤론 애니메이션에대한 관심도 떨어져서 8화는 나온것도 몰랐고 그 후속으로 버블검 크래시 라는 3부작이 있다는 것도 나중에 알게 되었었네요.
케이스 앞면케이스 뒷면부클릿과 디스크FHD Blu-ray 2장, 부클릿
디스크1에 1~6화, 디스크2에 7~8화 및 부가 영상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회차 우리말 자막이 제공되고 특이하게 1~3화는 우리말 녹음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성우들의 목소리를 여기서도 듣게 되네요. 고 장정진 성우님 목소리가 들리는 걸 봐선 2일본문화 개방한 후에서 2000년대 초반 정도였을까요?
부가영상은 당시 영상을 보고 여러모로 충격을 먹었던(…) 허리케인 라이브, 뮤직클립, 소노다 켄이치 인터뷰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당연 우리말 자막같은건 없습니다,
20여년이 지난 후에 다시 보니 그당시엔 TV애니메이션과는 차별되는 화면을 보여줬다고 느꼈던 작화가 추억보정이 좀 강했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동화의 떨림이나 먼지, 잔상들도 고스란히 보이고…
안토니오 살리에르가 모차르트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설을 영화화한 아마데우스 4K UHD입니다. 영화 포스터의 가면이 참 인상적이었던 기억도 나고, 무엇보다도 국내 공중파 방송에서(아마 MBC였던듯) 우리말 녹음을 해줬는데 배한성의 모차르트 연기가 압권이었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톰 헐스의 모차르트 연기도 대단하지만, 살리에르 역의 F 머레이 에이브러험의 연기도 만만치 않죠. 워낙 유명한 악역이라 라스트 액션 히어로에서도 극중 언급될 정도였으니까요.
성추문으로 퇴출되어 비틀쥬스 비틀쥬스에서 짤렸던 제프리 존스도 황제역으로 나오죠.
스틸북 케이스 + 띠지띠지스틸북 앞면스틸북 뒷면4K UHD
4K UHD뿐이라 블루레이 발매시 수록된 감독판은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존 FHD Blu-ray와 중복구매가 되지 않게 해준 발매사의 배려에 눈물이…. 에이씨…
부가영상이 2개뿐인데 우리말 자막을 제공하지 않아서 더더욱 아쉽습니다,. 4K HDR로 제공된 필름그레인마저 아주 생생하게 느껴지는 영상으로 만족해야 할 수 밖에요. 그러구보니 음성도 DTS-HD라 UHD의 의미가 퇴색되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은 애니메이션을 꼽으라면 반드시 들어가야 할 작품이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기억하십니까 입니다.
티비판을 좋아하진 않는데 미니백과에서 처음 접하고, AFKN에서 어쩌다 시청기회가 되면 또 보고 그땐 극장판의 존재도 몰랐었죠.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친구 중에 더 셀렉션 마크로스 극장판 서적을 처음 빌려보고 존재를 알게 되고 88년이었나 헌책방에서 직접 책자를 구입하기도 했었는데 영상은 접해보진 못했다가, 고등학교때 복제 비디오로 처음 보았고, 그걸 또 녹화해서 또 보고, 회현지하상가가서 직접 떠와서 또보고, 무판권 DVD나왔을때 무판권인지도 모르고 또 사서 보고… 2016년 일본 아마존에 직접 블루레이를 구매해서 또 보고 마침내 4K UHD까지 오게 된 작품입니다.
40년이 지난 작품이라 지금의 인식이라던가 의식에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스토리나 설정에도 구멍이나 말도 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아직도 한 장면 한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작품입니다.
아웃케이스 앞면 + 띠지띠지아웃케이스 앞면아웃케이스 뒷면앞표지
그림체가 진작에 바뀌어버린 미키모토 하루히코의 새 일러스트로 아웃케이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뒷면
HDR 지원되고 음성은 DTS-HD입니다. 이놈들이 나중에 Dolby Vision넣고 DTS-X나 Dolby Atmos로 또 울궈먹는거 아닌가 의심됩니다.
4K UHD, 2K FHD
부가영상은 딸랑 천사의 그림물감 업스캔 버전입니다. 2016년에 수록되었던 음성 커멘터리도 다 빼 버렸네요. 굳이 있던걸 또 빼버리는 상술에 다시금 혀를 내두릅니다.
특전 부클릿
예전 일러스트에서 빼온거 같네요. 출처는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책자 목차
제작자들과 주연이자 주제가 및 노래를 부른 이이지마 마리까지의 인터뷰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함교 디테일
전반적으로 필름 그레인을 다 날려버리다시피해서 2016버전에서 자글자글하게 느껴졌던 것들이 다 사라지고 조금 과도하게 선명도를 높여서 어디는 매우 선명하고 어디는 뭉개져 보이는 편차가 많이 눈에 띄입니다. 색감도 좀더 산뜻한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더 셀렉션 책자 등에서 보였던 장면 느낌의 셀 원화를 보는거 같네요. 2016년 블루레이를 보면서 중간중간 촛점이 안맞는 부분이 굉장히 많아서 살짝 거슬릴 정도였는데 조금 손을 보긴 했는지 살짝 뭉개진 느낌으로 보여지긴 합니다. 다만 매우 선명하게 보이는 장면과는 너무 대조가 되어서 신경이 쓰입니다.
첫 전투신에서
미사일 진행선 들이 매우 선명하게 보여집니다.
아머드 발키리
TV판에서 주인공 기체(VF-1J였었나? 네, 스페이스간담V) 머리 디자인이 참 맘에 안들었었는데 그나마 아머드 발키리는 중량감이 있어서 좋아라 했었는데 극장판에선 단 한 장면만 나오고 사라져서 그냥 찍어봤습니다.
엔진 블록
블루레이 시절엔 어두운 장면이라 필름 그레인이나 노이즈가 있었는데 HDR에 선명도 강화로 싹 날아가서 화면 구분이 용이하네요.
유명한 웨딩신
그냥 민 메이 한장 찍어봤습니다.
토성 일탈신
셀원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보드르자 요새로 가는 장면
선명도를 높여버린걸 배경의 별로 표시되는 점들로 확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신데렐라
명장면이라 느껴서 한장.
멜트란디와 전투신
적당히 뭉개졌으면 마크로스 디테일이 세세한 것처럼 보였을텐데 선명도가 높아서 대충 대충 칠한(?) 느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
고통을 느끼는 민 메이
…민 메이가 줘 맞을 소리를 했지 뭐…
마지막 전탄사격신
배경에 민 메이 누가 그렸는지… 볼때마다 살짝 아쉬운 장면입니다.
엔딩 천사의 그림물감
DVD때였나 2016완전판부터였나 원래 극장판에선 엔딩 스탭롤에서 천사의 그림물감 노래만 나왔던걸 별로 타이틀로 나왔던 마크로스 플래시백 2012에서 제작되었던 해당 노래 영상을 첨부하여 보여줬는데 UHD로 보니 SD영상을 업컨버트해서 보여주는데 품질이 처참합니다. 예전에 비디오로 보던 화질 느낌 그대로라 수록해줘서 고맙다고 해야 할 지 없느니만 못하다고 해야 할 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본편은 선명도를 올리면서 필름 그레인을 거의 소멸시키다 시피 해서 그 질감에 대한 비판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실사 영화 같은 경우는 원본 그대로 보여주는 걸 선호하지만, 셀 애니메이션의 경우엔 오히려 이렇게 보여주는게 저는 더 낫게 느껴졌습니다. 예전 관련 책자들이나 일러스트북에서 보여주는 쨍한 장면과 미디어로 보여준 자글자글하고 뭔가 다르게 보여준 색감의 차이가 컸었거든요.
덕분에 대충 그렸거나 작붕까진 아니지만 원화 품질이 부족한 장면이나 촛점이 맞지 않아 뭉개져 보이는 장면들이 도드라져 보이는 단점도 존재합니다.(2016 블루레이는 비디오나 SD급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떨림이나 촛점이 맞지 않는 장면이 꽤 많았음을 알아차리게 해주죠)
사골에 사골을 우려먹을 만큼의 작품이라 차후 또 어떤 버전이 나올진 모르지만 2016블루레이보다 선명한 셀원화 느낌을 원한다면 소장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DVD 때였나 Blu-ray 때였나.. 워낙 어두운 장면 표현이 유명해서 그게 제대로 표현되네 안되네 하는 타이틀로 꼽히던 영화라… 그 당시 감상환경에선 그래도 결국 어두워서 뭐가 뭔지 제대로 잘 안보여서 답답하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4K HDR환경에선 어둠이 좀 분간이 되니까 좀 더 쾌적한 감상이 가능하더군요. 다만 Dolby Vision도 안되고 Dolby Atmos도 아닌 DTS-HD 사양이 좀 아쉽긴 합니다.
또한 4K DISK에 수록된 부가영상은 우리말 자막이 없어서 2K Blu-ray를 통해서 감상해야 합니다. 커멘터리가 4개나 수록되어 있는데 4K엔 전혀 없네요. 좀 넣어주지… 다행히 2K에는 다 수록되어 있습니다. DVD나 2K 블루레이 국내 발매 때 커멘터리 자막이 수록되었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그당시 커멘터리를 그대로 쓴 것으로 판단합니다.
존 도우 역의 케빈 스페이시도 명연기를 보여줬습니다만, 이제는 금지된 이름이 되어버린 사람이 되어서 볼때마다 아쉽네요.
2019년 대단한 화제가 되었던 조커의 속편 조커 : 폴리 아 되 4K UHD Blu-ray입니다.
널리 알려졌듯이 전편에 못미치는 평가와 흥행으로 어지간하면 품절되는 스틸북이 아직도 팔리고 있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는 전편에 못잖은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줬는데도 오히려 흐름과 몰입을 끊는 뮤지컬 씬과 이야기 전개와 결말… 감독이 어떤 메시지를 보내려고 했는지 알 듯도 하지만 왜 굳이 전편에서 쌓아놓은 캐릭터와 서사를 이렇게 소모시켜 버린건지 알 수가 없네요.
그냥 라라랜드를 찍고 싶었으면 따로 찍지 왜 그랬을까…
개인적인 편견입니다만, 레이디 가가는 분명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는데(가수니까 당연하겠지만) 스타 탄생, 하우스 오브 구찌, 그리고 이 조커 폴리 아 되에서도 열연을 보여줬지만 뭔가 겉돌고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가집니다. 작품을 구상할 때부터 레이디 가가를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고 하는데 말이죠.
케이스 앞면 + 띠지띠지스틸북 앞면스틸북 케이스 뒷면4K 및 2K Disk, 부클릿부클릿부클릿 내부
부가영상은 제작 영상들을 보여주는데 뭔가 열심히 구상하고 제작은 했는데 작품이 공감이 가질 않으니 뭐 어쩌라고 하는 느낌으로 보게 되네요. 특히나 영상 중간 중간 감독의 말은 괴리감을 가질 수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