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국선변호사 황병국 감독, 강하늘/유해진/박해준 주연의 야당 블루레이입니다. 영화감독보다 씬 스틸러 단역으로 더 잘 알려져버린 황병국 감독의 간만의 작품이네요.
아웃케이스 앞면 아웃케이스 뒷면스틸북 앞면스틸북 뒷면스틸북 및 소책자2K FHD 극장판, 2K FHD 익스텐디드 컷캐릭터 카드포토 카드
작년 흥행 성공작이라 그런지 패키지 구성도 단촐하진 않습니다.
익스텐디드 컷(확장판)은 15분 정도 추가 장면이 있다고 하는데 유해진의 나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가는 부분과 약간의 장면 외에는 특별하게 다른 장면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부가영상은 인터뷰와 메이킹 필름 등이 제공되는데, 부가영상을 보면 강하늘 배우가 감독 역할도 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역할을 하는 장면들이 보입니다.
같이 수록된 감독+배우 커멘터리는 박해준 배우나 류경수, 채원빈 배우는 커멘터리가 익숙하지 않은 느낌인데 류경수 배우는 커멘터리하는 것 자체가 좀 불편한건가 성격이 좀 그런가 싶을 정도로 커멘터리에서 대화의 연결이 이어지질 않더군요. 의외로 커멘터리도 많이 참여해봤을 유해진 배우도 조금 피곤한 상태로 커멘터리 하나…? 개인적 느낌은 그랬습니다.
오랫만의 작품인데 흥행을 했으니 황병국 감독의 차기 활동도 기대가 되네요. 대신 감초 단역 역할은 줄어들려나요?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배두나, 이주영 등 화려한 캐스팅에 고레에다 감독의 합작인데 생각만큼의 결과물은 나오지 않아 아쉬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웃케이스 앞면(렌티큘러)아웃케이스 뒷면소책자가 포함되어 있어 두께가 두껍습니다.블루레이 케이스와 책자가 들어가 있습니다.케이스 앞면케이스 뒷면2K FHD 디스크 및 포토카드포토카드
..싸인본은 역시나 꽝. 당첨된게 언제더라…
미공개 사진집 엽서북포토북포토북 내부사은품 포스터 카드와 컵받침
…요건 그래24 사은품이네요.
1시간이 넘는 메이킹 영상도 부가영상으로 제공되고, 각 인터뷰 등이 수록되고, 커멘터리도 고레에다 감독 단독 커멘터리와 송강호/강동원/이지은/이주영 배우의 커멘터리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통역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감독+배우의 커멘터리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감독은 감독대로, 배우들은 배우대로 생각하고 느꼈던 점들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공통된 점은 일본어를 쓰는 외국인 감독이고 배우들은 우리말을 쓰는 한국인들이기 때문에 의사소통과 미묘한 의미나 차이라던가 제작방식과 중시하는 점이 달랐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그로인해 기대만큼의 작품이 나오지 않았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망작이나 졸작은 결코아니고 한국과 일본의 가족, 그리고 유대에 대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회상은 컬러, 극중 현재는 흑백으로 표현했는데 케이스도 아웃케이스는 흑백, 케이스는 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1디스크, 부클릿부클릿 안쪽
주요 출연 배우들이 극중 인물에게 쓰는 짧은 편지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디스크
블록버스터 영화도 아니고 유관순 열사가 주는 엄숙함인지 1디스크의 단촐한 구성입니다.
부가영상은 커멘터리, 감독과 배우들 인터뷰, 촬영스케치 정도가 들어 있습니다.
심플하기까지 한 고아성배우 사인
친필 사인이 들어있는데 제건 고아성 배우의 사인이네요.
극장에서도 볼 때 우리가 생각하던 유관순 열사의 캐릭터와 고아성 배우와 잘 어울린다고 느꼈는데, 감독도 일찍부터 그런 느낌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커멘터리는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진행하는데 여성배우들이 많아서 뭔가 말이 많이 나올 것 같았는데 좀 조용한 편입니다. 조민호 감독과 고아성 배우가 주로 화제를 이끌고 배우 중 청일점인 류경수 배우는 촬영 당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나머지 배우 분들의 말수가 적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영화를 흑백으로 찍기로 결정한 이유라던지, 형무소 내 촬영이 겨울에 진행되어 추웠다던지 하는 얘기들이 나오네요. 후반부 고문장면에선 보는 것만으로도 여배우들 뿐만 아니라 감독도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하긴 저도 극장에서도 블루레이 감상 시에도 그 장면은 으~ 하면서 겨우 보았네요) 그 후 출혈장면을 보면서 컬러로 했으면 메시지 전달보다 충격이 더 커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제대로 전달 안되었을 것 같습니다.
커멘터리 중 감독이 음악이 너무 없는 영화로 인식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데 영화음악을 장영규 음악감독이 맡았군요. 지금은 이날치로 더 잘나가고 있지요. 이전에도 어디선가 장영규 음악감독이 영화 음악은 튀지 않고 마치 배경음악이 없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야 한다고 하던가 하는 주장을 본 기억이 있네요. 어디었더라?
고아성 배우가 감독의 따로 주문받은 디렉션 없이 자신이 준비하고 생각하여 연기한 장면들이 여럿있는데 역시 배우는 다르구나 하는 느낌과 동시에 앞으로도 더 멋진 연기를 보여줄 거라는 기대가 늡니다.
앞으로도 역사교과서와 글로만이 아닌, 대중매체에서 다양한 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모습들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적어도 친일이 청산되고 단죄와 반성이 제대로 이루어 질때까지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