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치 – 수궁가 CD(여보나리)

작년 디지털앨범과 LP로만 발매되었던 이날치의 수궁가 앨범이 신곡 “여보나리”를 수록한 CD로 발매되었습니다.

LP는 턴테이블도 없고 부피도 커서 보관도 나쁘거니와, 취향도 아니어서 디지털앨범으로 즐겼는데 드디어 CD로 발매가 되었네요. (15일에 발매되었는데 이제사 배송해준 망할 그래24….)

케이스 앞면. 렌티큘러로 글자와 그림이 표시됩니다.

특이하게 플라스틱 케이스나 디지팩케이스가 아닌 두꺼운 비닐케이스 입니다.

케이스 뒷면

이전 11곡에 신곡인 여보나리(Please Don’t go)가 추가되었습니다.

이건 좀 아니다…

케이스라 부르기 좀 민망한 두꺼운 종이로 반 접어서 부클릿과 CD…그리고 흠집나지말라고 종이를 하나 끼워놨네요… 쩝…

흠집에 유난히 취약한 CD인데… 디지팩에 자주 쓰이는 스폰지 같은 디스크홀더 조차 없으니…

가사가 아니라 해당곡의 상황 배경을 설명하고 있네요.

신곡 여보나리… 남생이와 자라는 노린내와 꼬순내로 구별해야 하는 거군요…😅

기왕 CD 발매하는 김에 라이브버전이라던가 보너스 트랙 같은 거 넣어줬으면 더욱 좋았으렸만… 새로운 작품이 또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이날치 – 수궁가

몇주전, 그리고 지난 주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출연했던 이날치 밴드에 관심이 생겨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을 깊게 받았거든요. ) 찾아보니 앨범이 발매가 되었는데 LP더군요… 😥

LP가격도 만만찮아서 듣지도 못할 거 사느니 디지털다운로드로 구매를 했습니다.
LP는 10곡이라는데 11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약일레라)
(CD로 좀 내주지….흑)

https://leenalchi.bandcamp.com/album/sugungga

소개와 곡명들도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LP로 나온 수록곡 순서와는 다르네요.

  1. Tiger Is Coming 05:32 – 범 내려온다
  2. Catch A Rabbit 02:17 – 좌우나졸
  3. A Fish Map 03:08 – 어류도감
  4. Ultimate Prescription 07:03 – 약성가
  5. If You Want Me to Say 04:21 – 말을 허라니, 허오리다
  6. You Know Who I Am? 05:27 – 신의 고향
  7. Tiger’s Third Leg 03:14 – 호랑이 뒷다리
  8. You Are Just a Tiny Bunny 03:57 – 일개 한퇴
  9. Crying Softshell Turtle 03:13 –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10. A Magic Pocket 05:05 – 의사줌치
  11. Ddiddiroo Diroo Diroo 05:31 – 약일레라
앨범 표지랍니다. 범, 토끼, 자라, 독수리, 날치가 보이는군요.

판소리 수궁가에서 영감을 얻은 11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전통과 현대의 취향이 잘 어우러지는 노래라고 생각됩니다.

좀 검색을 해보니 작년에 만들어진 밴드이고 앨범은 올해 나왔더군요. 이날치라고 줄타기를 날치처럼 잘하던 광대 출신의 조선 명창이 있었다는군요.
작년인가 화제가 되었던 이희문씨가 있던 씽씽에서 음악을 하던 분들이 다시 국악과 어우러지는 작품을 만들었네요. 특이하게 2 베이스로 구성되었고, 베이스 중 한 명은 장기하와 얼굴들에서 베이스를 담당하던 분이군요.

전통을 계승하는 것도 이어져야 하지만, 다양한 실험과 발전도 함께 계속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도 스타크래프트 판소리라던가 거문고로 연주한 캐논변주곡이라던가… 처럼 말이죠.

화제의 “범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