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는데, 3.1절하면 ‘상징’처럼 떠오르는 인물로 첫 손에 꼽히는 분이 아마도 유관순 열사이겠지요. 유관순 열사께서 서대문형무소에서 수감되었던 시기를 다룬 영화 “항거 : 유관순 이야기” 입니다. 작년말에 서대문형무소를 참관했었는데 영화 장면 장면에서 ‘아 저건 저기구나…’하며 낯설지만은 않은 장소들에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솔직히 영화로써의 항거는 매우 좋은 영화라는 느낌을 주진 못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