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Ben-Hur) 4K UHD Blu-ray

물량공세와 전차 경주 신으로 유명한 벤허 4K UHD Blu-ray입니다. 솔직히 TV에서 해줄때도 안봤던 거고 소재에 아무래도 종교가 들어가기 때문에 2차 미디어 때도 계속 지나쳤었는데 UHD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1959년 영화라 당연히 CG도 없고 특수효과도 제한적이라 오히려 실제 세트를 만들고 말이고 사람이고 엄청나게 동원해서 촬영해버린 스케일은, 지금은 CG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한 장면들이라 오히려 압도적이라고 느껴지긴 합니다.

혹성탈출을 봤을땐 못 느꼈는데, 벤허에서의 찰턴 헤스턴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나 윌렘 데포의 이미지가 떠오르더군요,. CG가 아닌 전차 경주 장면은 정말 저걸 저 시대에 저렇게 찍을 수가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느끼게 해주는데 UHD의 강점이 드러납니다.

리마스터링이 잘 된 고전영화 UHD 답게 세트나 배경 그림 등이 도드라져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틸북 앞면 + 띠지
띠지
스틸북 앞면
스틸북 뒷면
4K UHD, 2K FHD, 부가영상 DISK

음성 코멘터리에다 배경음악 사운드트랙까지 제공합니다만 우리말 자막은 전혀 없습니다. 별도의 부가영상 디스크까지 제공되는데 우리말 자막이 전혀 없어서 감상 의욕이 뚝 떨어져 버리는군요. 부가영상에 멧살라 역 테스트를 한, 총알탄 사나이의 레슬리 닐슨의 영상이 몇개 있던데 배역에서 떨어진게 이채롭더군요.

아라비아의 로렌스(Lawrence of Arabia) 4K UHD Blu-ray

어릴때도 말로만 듣고 한번도 제대로 감상해본 적이 없던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4K UHD 입니다.

예전 대한극장에서 70mm 상영으로 화제가 되었다는 이야기만 들었죠. (그 대한극장에서 학교에서 시험 끝나고 단체관람을 했었던 영화가 있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은 안나네요.)

앞면+띄지
띄지

자그마치 60주년…쿨럭..

스틸북 앞면
스틸북 뒷면
4K 영화본편 2장 + 2K Blu-ray ,부가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쩝… 2장씩 포개져 있습니다…

디스크 4장

영화 본편도 227분이나 되고 부가영상 디스크가 따로 있을 정도의 분량이라 이걸 언제 다 보나… 싶네요.

피터 오툴, 알렉 기네스, 안소니 퀸, 오마 샤리프… 이름만으로도 묵직하군요.

영화 본편을 보는 내내 60년 전에 저걸 어떻게 저렇게 찍었을까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그야말로 스펙타클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많은 엑스트라의 동원하며, CG가 아닌 실제 상황으로 장비나 기술력이 지금과 같지 않은 환경에서 영상으로 표현해낸 것 하며… 부가영상에서 거의 모든 영화인들이 언급하는 성냥불을 입으로 불어끄며 사막으로 전환되는 장면이라던가 오마 샤리프의 등장 장면의 신기루 등등…

부가영상이 블루레이 한장으로 제공됩니다만, 감독을 비롯, 주연 피터 오툴과 주요 출연진이 죄다 사망한지 오래라 예전 DVD시절의 부가영상과 블루레이 출시 당시 추가된 영상 정도라 아쉬운 마음은 듭니다만, 생존한 이들이 없으니…

원천 소스가 DVD인 경우 감상할때 영상이 흔들리기에 살짝 거슬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리말 자막들이 잘 제공되어 있습니다. (영화 본편은 일본어 더빙도 들어가 있던데… 우리말 더빙도 들어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