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들어봤는데 막상 본 영화는 없고… 기생충 부가영상에서 봉준호감독과 대담하던 라이언 존슨 감독의 나이브스 아웃입니다. 한차례 발매 연기가 되더니 연기된 발매일보단 일찍 배송이 되었네요.
사실 블랙프라이데이 때 아마존에서 샀었는데 자막의 한계로 감상을 미뤘다가 우리말 자막으로 보니 확실히 몰입도 되고…쿨럭….
요즘들어 배송되는 작품들 스틸북과 디스크에 흠집이나 파손되어 오는 경우가 왕왕있는데, 흠집은 눈에 잘 안뜨였지만 스파인 부분이 깨져서 와서… 이거 교환도 안될텐데…젠장…
영화는 성공한 미스테리 작가의 사망사건을 계기로, 화목하고 각자 성공해서 문제가 없어 보였던 자녀 일가들의 추악한 모습이 드러나며 사건이 얽히고 섥히며 이야기가 진행되어가는 내용입니다. 묘한 반전도 좀 있다고 해야 하나?
출연진도 화려해서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아나 드 아마스(낯이 익다 했더니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조이역으로 나왔던 배우군요), 제이미 리 커티스, 돈 존슨, 마이클 섀년 등이 출연합니다.
최근 영화라 화질은 우수한 편이고(자글자글한 필름 그레인이 좀 느껴지지만 감독은 필름을 선호하지만 촬영감독이 디지털을 선호해서 디지털 촬영을 했다고 하는군요.) 4K 디스크에도 1시간 54분 분량의 부가영상 외에도 40분이 넘는 Q&A영상, 삭제장면등이 이 수록되어 있네요.
속편도 제작에 들어간다는 얘기가 있던데, 나름 매력적인 블랑 탐정의 시리즈 물이 나올 수 있을까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