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브이라인 마스크 – (어반타입)

하나는 제 꺼, 하나는 쩜돌누야 겁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더 자주 소모하게 되어서 KF-94까지는 아니더라고 한 KF-80정도에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구비해서 대기 나쁜 날용과 대기는 좋지만 코로나19대응용의 투트랙(😅)으로 쓸 마스크를 뒤져보다 반 시험삼아 구매해 본 것이 이것입니다.(제품명에 브이라인 이라고 써있었구나….)

포장은 요란한데 밀봉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좀 그렇습니다.

판매처 설명에도 분명 KF80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했고 필터의 성능이 그에 준한다고 하니 미세먼지용으로는 부적합할 수 있겠습니다.

내용물은 마스크 본체, 기본 필터 3세트(2개 1조), 부직포 파우치, 교체용 끈이 들어 있습니다.

교체용 끈에는 끈을 팽팽하게 해 주는 고리도 들어 있습니다. 좌우 끈에 있는 걸로도 충분한거 같긴 한데…

코오롱 뭐시기 원단 (ATB UV+라고 하네요) 으로 씌워진 마스크 본체입니다.
뒷면은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어 얼굴 피부에 밀착되게 되는군요.
겉은 코오롱 원단이고 입, 코 위치에 실리콘과 필터 영역으로 되어 있어 완전 밀폐나 차폐는 기대하기 어려워보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뼈대?를 떼어 내면 필터를 넣는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뼈대를 떼어낸 모습입니다.

필터쪽으로 구멍이 송송 뚫린 원형모양으로 공기가 들어와서 필터를 거치게 되는 구조이네요.

같이 구매한 필터입니다. 2개 1조 사용으로 30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터 개별 포장은 아니고 60개가 지퍼락포장에 들어가 있습니다…

잘 보면 홈이 있어서 거기에 끼우게 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착용해본 소감은,

  • 뒷부분이 실리콘 재질이라 먼지, 고양이털, 화장품 자국등이 굉장히 잘 들러 붙는다.
  • 습기가 송글송글 들러붙어 있는게 잘 보이는데 다행히 얼굴쪽으로 흘러내리거나 닿지는 않는 것 같다. (몇번 더 착용해봐야 알 듯)
  • 일반적 마스크보다 구조가 다르니 좀 튀어나와 보이고 무게감이 약간 있다. (이따 무게한번 재봐야 겠네요)
  • 안경에 입김으로 인한 서리는 안 끼는 것 같다.(몇번 더 착용해봐야…)

하루 정도 써 본 결론 :

  • 마스크 안에 물이 고인다….😕 : 입김+콧김+침+땀 … 여름에는 쓸 일이 없길 바래야 할 거 같네요.
  • 코가 좀 눌린다. (동양인 체형에 맞춰서 콧대가 높은 서양인에겐 낄 수 있다던데…난 콧대도 안높은 동양인인데….😥)
쓰고 난 마스크의 무게를 재보니 60g 미만이네요.

현재 이러한 밸브형 마스크는 나가는 숨을 여과하지 않고 내보내기 때문에 마스크 미착용과 같은 과태료 대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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