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의 빌런에서 출발하여 안티히어로가 되었다는 모비우스 4K UHD Blu-ray입니다.
제작 때부터 말이 많더니만 결국 흥행에도 실패하고 평도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던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4K 스틸북인데도 품절이 안되고 할인까지 들어가버린 타이틀이 된 거 같습니다.)
주인공 마이클(자레드 레토)의 정상적 모습과 일부 뱀파이어 모습으로 바뀌는 렌티큘러입니다.
요즘 소니가 Dolby Vision 수록을 안하네요…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는 디자인이네요?
뉴욕의 박쥐들을 다 불러 가면 배트맨은 어쩌라고… 😂
강렬한 인상의 캐릭터 카드군요.
자레드 레토, 매트 스미스가 출연하고도, 액션 장면에서 마치 나이트크롤러의 컬러버전 같은 이동 연출 말고는 인상적인 장면도 없고, 이야기 전개도 너무 전형적이거나 예측 가능하고, 때론 뭔가 무리하게 이어져 가는 느낌도 들고…
진짜 자레드 레토는 굿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요? 히어로 영화는 계속 망하고 있네요.
부가영상은 소니는 아예 정형화했는지 최근 발매된 타이틀마다 다 똑같은 느낌마저 주네요. 5분여 정도 분량의 개그&NG장면모음, 특수효과, 좀 과다할 정도로 자화자찬의 제작과정, 게다가 본편과 부가영상에서 스파이더맨과 베놈에 묻어가려는 느낌마저 주고요. 왠지 기분 탓인지 감독보단 제작자가 부각되는 느낌도 들고… (아 그러고 보니 아비 아라드는 안보이네요?)
속편을 염두에 둔 것 같은데 과연 속편이 나올 수 있을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