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4K UHD Blu-ray입니다. 친구들하고 테크노마트 CGV였나…에서 1편을 본게 30년 정도 된 거 같은데 대장정의 마지막 편이 되는 거 같습니다. “제5전선”으로 국내에 방영해주던 TV시리즈를 꽤 좋아했었는데 특히 기상천외한 변장이나 기술로 상대를 농락하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연출을 좋아했는데 당시 1편은 원작 드라마와 설정들이 많이 달라 좀 아쉬워 했었죠. 그런데 이번 마지막 편도 뭔가 엄청난 액션 물량 공세로 압도합니다만, 원작 드라마가 가지고 있던 농락의 쾌감?이 이번 편에는 느껴지질 않네요. 특히나 악당의 마지막은… 좀 깬다는 느낌마저…
바다 밑에서 하늘까지 탐 크루즈의 종횡무진 액션은 대단함을 넘어서지만-부가 영상을 보면 정말 힘들게 찍었구나 싶긴 하죠- 뭔가 조금 심드렁한 기분입니다. 저 사람은 뭐야 했더니 1편에 나왔던 인물이라던가 시리즈를 계속해오면서 나오던 장면들을 회상시켜주는 건 좋은데 정말 2시간 47분의 러닝타임은… 지치네요. 나올때 마다 보긴 하지만 MI시리즈의 광팬이 아니라서 그런지…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탐 크루즈의 헌정 영화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장면에 따라 화면비가 꽉차게 바뀌거나 2.35:1로 바뀌고 정신없이 터져대고 빵빵 거리는 만족은 있네요.





4K, 2K, 부가영상 이렇게 3장으로 구성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커멘터리도 감독+탐 크루즈, 감독+편집자, 감독+음악 3개나 제공되며 우리말 자막이 제공되는군요.
파라마운트 타이틀 답게 resume 기능은 제공되질 않아서 감상 중 끊었다 다시 볼때마다 불편하네요.
엔터티는 대체 용량이 얼마나 될련지 엔터티를 가둔(?) 저장매체의 용량보단 전송속도가 참 인상적입니다. 100ms에 저장이 되는 용량이라…
이젠 나이가 든게 확연히 보여서 과격한 액션을 기대할 순 없지만(아니 그냥 자연사 하시라고…) 탐 크루즈의 다음 행보를 기대안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