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알고 있던 복수는 나의 것 Blu-ray입니다. 후에 박찬욱 감독이 차용한 제목으로 별개의 복수 3부작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되려 박찬욱 감독보단 봉준호 감독이 더 좋아하고 영향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1979년 영화이자 작중 배경은 1930년대 ~ 1960년대인지라 지금에서 보면 뭔가 투박한 느낌도 보여지고 원초적인 느낌도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고, 도피행각 중에 살인, 사기, 또한 가정사에 얽힌 금단적인 설정, 종종 나오는 정사신은 커멘터리에서 얘기하듯 야하다기 보단 뭔가 적나라 하달까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시체가 숨을 쉰다던가 눈을 깜빡인다던가 하는 잔 실수도 보입니다만 인상적인 장면들과 뭐라 하기 어려운 등장인물들이 영화를 계속 감상하게 하네요.
옛날 영화인 관계로 부가영상은 풍부하지 않습니다. 감독 생전 인터뷰 영상과 티저, 예고편이고 정성일 영화 평론가의 오디오 커멘터리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게 나라야마 부시코, 간장선생은 보다 잤다는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