삘받은 바에 악단광칠 1집도 구매했습니다.(인생 꽃 같네 가 1집이 아니더라구요)
광복70주년에 결성했다고 악단광칠이라 이름도 짓고… 다스뵈이다에 출연도 하고,
“주범가”라는 노래도 만들기도 하고…
앞날이 평탄치는 않겠지만… 지금까지 이끌어왔듯이 앞으로도 계속 잘 나아가길 빕니다.
2번째 앨범은 자신들의 스타일을 완성하고 첫번째 앨범인 1집은 원류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랄까…
음반제작사가 1집과 2집이 다르네요.
1집은 악당이반… 우리 국악을 주로 내놓는 곳으로 아는데…
가진 CD들을 뒤져보니 예전에 유일하게 하나 산 판소리 앨범이 이 회사 거군요.(채수정 흥보가… 판소리 도중에 비행기 날아가는 소음이 녹음된…😀)
2집과는 다르게 첫번째 곡 모십니다에 인사 멘트도 들어가고, 적벽가에서 모티브를 한 곡도 들어 있고, 2집보다 좀 더 다채롭다는 느낌입니다. 굿거리나 판소리 공연 현장 같은 느낌도 들고…
2집에서는 자신들의 특성을 완전히 자리잡은게 아닌가 싶네요.
아무래도 기존에 있던 것들을 모티브로 한지라 2집 가사만큼 톡 튀는 느낌은 덜합니다만, 판소리 + 굿거리 + 마당놀이, 그리고 오묘한 발성 들은 마찬가지로 중독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