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토마스 앤더슨의 아카데미 수상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4K UHD Blu-ray입니다.
스틸북 앞면 + 띠지띠지스틸북 앞면
호보다는 불호가 많은 스틸북 앞면 타이틀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몰입이 안되는 캐릭터였던지라 굳이 저 장면을 스틸북 아트워크로 썼어야 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스틸북 뒷면4K UHD, 2K FHD, Special feature, PhotobookDISK포토북
평들이 굉장히 좋아서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생각보단 제 취향의 영화는 아니었네요. 때마침 감상 전에 부기나이트 UHD를 감상했던 터라 뭔가 두 작품의 가족에 대한 연장선상이나 비슷하거나 다른 느낌은 받았지만, 분명 잘 만들어진 작품(그러니까 아카데미 수상도 했겠죠)이지만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나 숀 펜, 베네치오 델 토로의 연기라던가, 신인이라던 체이스 인피니티의 연기도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는데, 감상 당시의 제 처지와 기분이 워낙 바닥이어서 심드렁하게 보게 된 건지….
일반판을 패스하고 부가영상 디스크가 추가된 스틸북을 구매했더니 우리말 자막도 지원하질 않아서 부가영상도 그냥 시큰둥하게 건너 뛰게 되어버리네요. 나중에 다시 재감상을 해봐야 하나…
솔직히 개인적으로 퇴마록의 팬은 아니고, 하이텔(그땐 KETEL이었나? KORTEL이었나?가물가물하네요.)에 연재되고 있다는 건 알았지만 큰 관심도 안가졌고, 군대 있을때 병영문고에 퇴마록이 몇권인가 있어서 시간때우면서 보면서 ‘공작왕 영향을 많이 받았네…’하던 개인적 감상이 있었습니다. 제대 후 여전히 큰 관심은 가지지 못했었고 실사화 했던 영화는 포스터부터 관심도 안가서 기억도 잘안나고 여러가지 논란도 그런게 있었구나..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개봉을 하고 블루레이로 나온다길래 그래도 국내 작품인데 감상 및 소장은 해줘야지 하고 예약을 했었고 얼마 전에 받아 감상을 했습니다.
케이스 및 코스터케이스 앞면케이스 뒷면앞표지뒷표지부적 봉투와 2K FHD DISK부적 및 캐릭터 카드왠일로 사인 당첨
현암역의 남도형 성우 사인입니다. 예전엔 뭔가 종종 사인판 같은거 잘 당첨 되더니 언제부턴가는 절대 사인 같은거 안되다가 아주 간만에 하나 받았네요.
포스트 카드 북뜯어질까 살짝 좀 걱정이 되네요.프로덕션 아카이브 책자작품에 대한 스토리보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큰 기대는 안하고 봐서 그런지 (솔직히 주인공 이름들도 가물가물 했었어서) 원작과는 다르거나 변경된 설정이나 배경등엔 큰 거부감이 없었고 아, 저런 캐릭터가 있었지…하는 기억을 더듬는 기회도 되었네요. 원작에 기반한 거라 조금은 심심하지만 무난한 스토리 라인에 작화와 애니메이션은 꽤 인상적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적어도 실사영화판보다는 월등히 나아서 이 정도 품질이라면 속편이 나와도 괜찮겠네…했는데 흥행은 썩 잘되지 않아서(그래도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역대 흥행1위라던데) 속편 한편 정도는 더 제작할 수 있는 여건은 되었다고 하는군요(원래는 시리즈물로 기획이 되었는데 많이 쳐냈다고…) 속편도 좀 기대는 해봅니다. 근데 진짜 엔딩 스탭롤에 등장인물도 많진 않지만 담당 성우도 저렇게 짧게 나오는 건 의외였네요. 여전히 한국 애니메이션은 성우들의 1인다역이 일상인건지….
부가영상은 감독과 아트디렉터, CG수퍼바이저와 최한, 남도형 성우가 참여한 커멘터리와 인터뷰 영상, 미공개 영상, 예고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커멘터리의 경우 제작진들도 진솔하고 제작비화 같은 것도 잘 얘기하고 참여한 성우들도 적극적인 질문과 감상등을 얘기해서 듣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특히나 직접 그린 장면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여주인공 격인 승희가 거의 까메오 수준이라서 속편에는 아무래도 메인이나 비중이 있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은 해봅니다.(뭐 쿠키영상 자체가…)
곤 사토시 감독의 감독 데뷔작 퍼펙트 블루 4K UHD Blu-ray입니다. 배송받은지는 한참되었는데 제대로 감상도 못하다가 이제 씁니다.
아웃케이스 앞면아웃케이스 뒷면3단 디지팩 앞면4K UHD, 2K FHD, OST CD
4K UHD, 2K FHD, 원 OST에서 한 곡인가 두 곡 빠진 OST C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봉된 부클릿 앞표지부클릿 뒷표지조재휘 영화평론가의 작품평이 수록되어 있습니다.포토 카드
UHD 타이틀인데 Dolby Vision은 커녕 HDR도 아닌 SDR입니다. 감독인 곤 사토시씨가 사망해서 작품에 대한 설정을 건드리지 않고 원 작품을 훼손하지 않는 있는 그대로 수록한다나 해서 UHD엔 어울리지 않게 SDR로 수록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기분탓인지 해상도는 당연히 높으나 뭔가 살짝 색감이 칙칙한 느낌도 들고(감독의 의도대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 CG효과의 해상도 문제로 원화와 두드러지게 튀어보이는 부분도 곧잘 보여서 시각적 만족도나 청각적 만족도는 그렇게 높은 것 같진 않습니다.
부가영상은 2시간에 가까운 곤 사토시 감독의 퍼펙트 블루 강좌. (혹시 예전에 일본이 BS-1인가 위성 심야방송에서 만화가나 감독, 애니메이터들 나오는 프로가 있었다던데 그 중 하나가 아닐런지 싶기도 하고요) 3편으로 구성되어 작품 전체에 대한 감독의 해설이 담겨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와 관련 정보들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대략 제작 10년 후라고 하니 2008년 정도 인가 봅니다. 나름 건강해보이는 고인의 모습이 참 안타깝네요.
그리고 곤 사토시감독이 편집했다는 프로모션 다이제스트 영상, 예고편 정도라… 강좌 영상은 굉장히 가치가 있는데 나머지는 그냥 채워 넣은 느낌이네요.
파프리카도 나왔고, 퍼펙트 블루도 나왔으니.. 천년여우나 도쿄 갓파더(동경대부가 더 제겐 익숙한 제목인데 우리나라 제목은 크리스마스에 무슨 확률이라고 나왔던가요) 등도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천만 영화 흥행작 답게 타이틀의 구성도 알찹니다. 4K UHD에다가 커멘터리가 감독-배우, 감독-제작진 두개가 제공되고 제작 영상에 부클릿까지 제공됩니다. 커멘터리는 역시 배우들은 신변잡기적인 내용이 많고 제작진 커멘터리는 제작 간의 고생이 주 내용을 이룹니다. (그래서 배우들은 피자먹으러 갔을지…)
물량공세와 전차 경주 신으로 유명한 벤허 4K UHD Blu-ray입니다. 솔직히 TV에서 해줄때도 안봤던 거고 소재에 아무래도 종교가 들어가기 때문에 2차 미디어 때도 계속 지나쳤었는데 UHD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1959년 영화라 당연히 CG도 없고 특수효과도 제한적이라 오히려 실제 세트를 만들고 말이고 사람이고 엄청나게 동원해서 촬영해버린 스케일은, 지금은 CG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한 장면들이라 오히려 압도적이라고 느껴지긴 합니다.
혹성탈출을 봤을땐 못 느꼈는데, 벤허에서의 찰턴 헤스턴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나 윌렘 데포의 이미지가 떠오르더군요,. CG가 아닌 전차 경주 장면은 정말 저걸 저 시대에 저렇게 찍을 수가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느끼게 해주는데 UHD의 강점이 드러납니다.
리마스터링이 잘 된 고전영화 UHD 답게 세트나 배경 그림 등이 도드라져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음성 코멘터리에다 배경음악 사운드트랙까지 제공합니다만 우리말 자막은 전혀 없습니다. 별도의 부가영상 디스크까지 제공되는데 우리말 자막이 전혀 없어서 감상 의욕이 뚝 떨어져 버리는군요. 부가영상에 멧살라 역 테스트를 한, 총알탄 사나이의 레슬리 닐슨의 영상이 몇개 있던데 배역에서 떨어진게 이채롭더군요.
30만원 국선변호사 황병국 감독, 강하늘/유해진/박해준 주연의 야당 블루레이입니다. 영화감독보다 씬 스틸러 단역으로 더 잘 알려져버린 황병국 감독의 간만의 작품이네요.
아웃케이스 앞면 아웃케이스 뒷면스틸북 앞면스틸북 뒷면스틸북 및 소책자2K FHD 극장판, 2K FHD 익스텐디드 컷캐릭터 카드포토 카드
작년 흥행 성공작이라 그런지 패키지 구성도 단촐하진 않습니다.
익스텐디드 컷(확장판)은 15분 정도 추가 장면이 있다고 하는데 유해진의 나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가는 부분과 약간의 장면 외에는 특별하게 다른 장면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부가영상은 인터뷰와 메이킹 필름 등이 제공되는데, 부가영상을 보면 강하늘 배우가 감독 역할도 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역할을 하는 장면들이 보입니다.
같이 수록된 감독+배우 커멘터리는 박해준 배우나 류경수, 채원빈 배우는 커멘터리가 익숙하지 않은 느낌인데 류경수 배우는 커멘터리하는 것 자체가 좀 불편한건가 성격이 좀 그런가 싶을 정도로 커멘터리에서 대화의 연결이 이어지질 않더군요. 의외로 커멘터리도 많이 참여해봤을 유해진 배우도 조금 피곤한 상태로 커멘터리 하나…? 개인적 느낌은 그랬습니다.
오랫만의 작품인데 흥행을 했으니 황병국 감독의 차기 활동도 기대가 되네요. 대신 감초 단역 역할은 줄어들려나요?
부가영상이 UHD, FHD 각각 수록되어 있는데 겹치는 내용도 있고 한쪽에만 있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
UHD 부가영상(91분) 1. Total Excess: How Carolco Changed Hollywood (59:22) 2. Open Your Mind: Scoring Total Recall (21:24) 3. Dreamers Within the Dream: Developing Total Recall (08:26) 4. Trailer (01:30)
FHD 부가영상(93분) 1. Open Your Mind: Scoring Total Recall (21:24) 2. Dreamers Within the Dream: Developing Total Recall (08:26) 3. Total Recall: The Special Effects (23:15) 4. Making of (08:03) 5. “Imagining Total Recall” Featurette (30:12) 6. Trailer (01:30)
특히 UHD에 수록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제작사 Carolco 사의 흥망성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은 ‘아 맞아, 그 때 저 로고로 시작하는 명작들이 있었지… 근데 어느 날 망해버렸었네’ 했던 기억을 되살려 주더군요. 하긴 그 덕에 판권이 흘러들어가 유럽회사인 스튜디오 카날을 통해서 UHD 타이틀이 나오게 된 것이기도 하겠지만요.
슈퍼맨… 80년이었나… 아버지랑 동생이랑 동서울극장에서 리차드 도너의 슈퍼맨 영화를 본 기억이 떠오르네요. 당연 그 영화가 아니라 제임스 건 감독의 2025년작 슈퍼맨입니다.
슈퍼맨 시리즈는 리처드 도너 판 외에는 제대로 흥행한 적이 있었나 싶네요. 브라이언 싱어의 슈퍼맨 리턴즈, 잭 스나이더의 맨 오브 스틸, 크게 보아 저스티스 리그까지… 슈퍼맨의 매력적인 상징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지 않았나…
솔직히 이번 슈퍼맨도 제게는 그렇게 와 닿진 않네요. 보고 난 감상이 내가 슈퍼맨을 본건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본건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본건가… 싶은 느낌입니다. 확실히 제임스 건 감독은 본인의 열정도 있고 책임도 있고(DC 영화 부문 총괄이었나 뭐더라…) 그 다운 뭔가 수준은 뽑아내는 것 같은데, 어딘가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 캐릭터들, 뭔가 좀 생뚱맞게 튀는 장면들… 불필요하게 들어가는 잔혹한 장면이라던가…
특히나 이 영화에서 렉스 루터가 드론들로부터 수집된 현장 영상을 수많은 모니터를 통해 보고 수퍼맨 대응전략 패턴을 구두로 말하면 오퍼레이터(?)들이 해당 명령을 입력해서 슈퍼맨을 줘 팬다는 설정인데… 플래시와 사실상 동급의 속도를 내는게 슈퍼맨 아녔던가요… 렉스 일당의 동체시력, 판단력, 반응신경 등이 슈퍼맨급들이었나… 저번 미션 임파시블 파이널 레코닝도 전송속도가 좀 너무하더니…. 확실히 요즘 헐리웃 영화들이 그럴싸 함이 없어진거 아닌지…
까메오 출연이 깨나 많네요. 조엘이 로켓 라쿤이라던지… 여성로봇 목소리가 맨티스라던지.. 피스메이커가 나온다던지…
그냥 싹 다 엎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지만 다음 슈퍼맨 영화에서는 제임스 건이 아닌 다른 감독이 해주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 소감이 있습니다.(더 나빠질 수도 있겠지만)
최근 워너 흥행작 타이틀 답게 Dolby Vision, Dolby Atmos 수록에 부가영상도 충실하게 수록되고 우리말 자막도 다 달려 있네요. 아쉬운 점은 화면비가 꽉찬 16:9가 아닌 2.39:1이라는 점 뿐이군요.
탑건 매버릭과 굉장히 유사한 설정(최정상에는 오르지 못한 전설적인 “잘생긴” 퇴물과 장래는 촉망되지만 실력이 입증되지 않은 젊은이..)과 제작진(조셉 코신스키 감독이라던가 음악을 한스 짐머가 맡았다던가)이라서 보고 난 소감은 땅위에서 벌어지는 탑건이네 싶기도 하지만,-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좋아하는 설정인가??
브래드 피트 특유의 매력과 실제 F1경기장들에 투입되어 촬영하고 해서 F1을 잘 모르는 저도 참 그럴싸해 보인다는 느낌을 받게해주는 연출과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장면, 심장을 울리는 사운드와 음악… 그리고 We will rock you까지… 상영시간 2시간 35분이 길게 느껴지지 않네요. 올해 가장 재밌게 본 영화네요.
까메오가 많다는데 F1을 몰라서, 크리스 헴스워스 밖엔 모르겠던데… 그리고 아무래도 이거 화면비 키워서 또 나올 거 같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