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WF-1000XM4 무상 교체

21년 12월에 샀던 1000XM4가 1년 정도 써가는 시점부터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게 느껴지더니 1년 지나자 마자 성능이 반토막 나고 오른쪽 유닛 같은 경우에는 거기서 또 반토막이 나는 배터리 수명을 보여주더군요.

무상 AS기간인 1년이 지났으니 배터리 교체하는데 얼마나 드는지 고객센터에 문의해봤는데 AS센터 내방해서 기사에게 검토를 받아야 안내해줄 수 있다고 해서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무상 AS기간은 1년이 지났지만 WF-1000XM4의 배터리 결함이 있어서 무상교체를 해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입고 시키고 주중에는 연락이 오려나 했더니 바로 다음날 연락이 와서 증상 확인이 되었고 교체가 가능 하다는 겁니다. 다만, 제가 쓰던 검정 모델은 국내에 제품이 없어서 2, 3주는 기다려야 하고 은색 모델은 재고가 있어 바로 출고가 가능하다고 안내를 하네요.

개인적 취향은 검정색이 더 마음에 들지만 당장 사용할 이어폰도 없고(배터리 맛간 1000XM3를 간만에 켜봤더니 15분만에 배터리 잔량 낮음 경고가 나오고… 유선 이어폰을 꼈더니 마스크 끼고 벗을 때마다 걸리적 거리고…) 해서 은색으로 달라고 하고 AS센터에 방문해서 새 제품으로 교환받았습니다.

박스는 똑같지만 모델색상 사진이 다르군요.

비용 걱정했는데 새 제품으로 교환받고, 또한 무상AS기간도 다시 1년이 연장되었으니 좋은 일입니다만, 정품 등록까지 했는데 사실상 리콜인데 아무런 공지나 통지도 없었고 이상을 확인하고 찾아간 고객에게만 교환 처리를 해준 점은 매우 실망스럽네요. (그러고보니 이렇게 소니의 제품 AS받으러 갔다가 제품 결함으로 교체 받은 경험이 여러번 있네요. 직전 사용 모델인 1000XM3도 그랬고…)

새 제품이라 포장 및 내부 봉인도 그대로 되어 있네요.

어쨌거나 다시 잘 써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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