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택트(Arrival) 4K UHD Blu-ray

드니 빌뢰브 감독의 컨택트(Arrival) 4K UHD Blu-ray입니다.

솔직히 칼 세이건, 조디 포스터의 “콘택트”인줄 알고 예약했다가 자세히 보니 어라? 왠 에이미 아담스에 제레미 레너??? 했던 작품입니다. 감독이 드니 빌뢰브인지도 몰랐고….😅

아웃케이스 렌티큘러
아웃케이스 뒷면
포토북 포함되어 꽤 두껍네요.
스틸북 앞면
스틸북 뒷면
4K 및 2K DISC 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캐릭터 카드
포토북 표지
포토북
포스터 카드가 들어있는 봉투
포스터.. 다른 카드와는 재질이 다르네요.
포스터카드 6종
뒷면은 다른 이미지가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의외로 SF영화라기 보단 철학적이다라는 느낌이 드네요. 뭔가 내용누설이 될 거 같아서 더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알면서도 받아들인다는 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게 되네요.

(아무리 봐도 오징언데…) 외계인의 모습이나 우주선(?)의 구조와 기능이 기존의 SF영화들과는 다른 점이 꽤 인상적이고 신선했습니다.

부가영상도 한시간이 넘게 들어 원작자의 의견도 있고, 디자인, 음악, 음향, 핵심소재인 언어에 대한 언어학자의 참여 및 인터뷰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테드 창이란 이름은 자꾸 딴 생각을 하게…)

개인적으로는 근래 감상한 작품들 중에서 가장 인상 깊네요.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The Shape of water) 블루레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던 길예르모 델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입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바빠서 예매를 못해서 구매안하다가 4K가 나올 생각을 안해서 블루레이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스틸북이면 제발 좀… 쿼터슬립은 좀…

흠집 참 잘나게 생겼습니다…

90회 아카데미 4개부문 수상을 했었죠.
스틸북 뒷표지는 계란…입니다.
무슨 백업 CD같이 내놓는게 유행인가…

길예르모 델토로 특유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입니다. 막판의 엘라이자의 흉터가 판의 미로처럼 꿈이나 환상으로 생각했는데 감독은 그런 설정으로 했다는 식의 발언을 했더군요.

길예르모 특유의 과격한 묘사도 있고, 노출 장면도 제법 있어서 가족과 함께 시청하기엔 부적절 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를 해치는 장면도 있고…

예고편을 볼 때 감독의 전작이던 헬보이의 사피엔이 떠오를 수 밖에 없고, 실제 담당배우도 같고 감독도 염두에 뒀음을 밝혀서 혹시 헬보이와 엮이는 건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가졌는데 그런 얘기는 없더군요.

5, 60년대 미,소 냉전기의 시절. 흑백 차별이나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지금과 다르던 시절에 아마존에서 신처럼 여겨지던 생물을 포획해와 연구하던 시설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들을 수는 있지만 말은 할 수 없는 여주인공이자 청소부(환경미화원)인 엘라이자, 회사에서 쫒겨난 늙은 동성애자 일러스트레이터 자일스, 그리고 그당시 흑인으로 살며 주인공을 챙겨주는 젤다, 임무를 위해 잠입했지만 연구와 생명에 좀 더 무게를 둔 호프스터틀러 박사… 비주류나 알게 모르게 차별받는 이들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것이 아카데미에 어필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둘은 이후 발모제를 만들었을라나…

많진 않지만 부가영상에 다양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리부트했지만 망해버린 헬보이나 1편의 느낌은 어디로 가고 졸작으로 가버린 퍼시픽 림 시리즈를 보면 길예르모 감독이 다시 잡아주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