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블루레이로 감상했었는데 그게 언제였더라 했더니 2018년이더군요. UHD로 발매된 앤트맨과 와스프 입니다.(그게 벌써 2018년이군요…)
예매일 때 구매하던 사이트가 폭주해서 예약도 못하고 그냥 잊고 있었는데 취소분이 많았는지 재고가 있길래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아웃케이스 앞면
렌티큘러로 헬멧 쓴 모습, 헬멧 벗은 모습이 보입니다.
아웃케이스 뒷면스틸북 앞면스틸북 뒷면4K UHD, 2K Blu-ray, 3D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8년에만 해도 3D TV들이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때도 3D는 포함되어 있었죠…
소책자캐릭터 카드별도 일러스트 카드가 동봉된 봉투일러스트 카드
4K 디스크에는 단촐하게 영화 본편만 들어가 있습니다. 2K 블루레이에는 들었던 우리말 녹음은 4K엔 수록되어 있지 않네요. 커멘터리도 없고… 2K에 수록된 커멘터리나 부가영상등은 2018년과 동일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2018년 블루레이를 어디다 처박아 뒀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미확인)
HDR은 지원해주지만 2K때보다 두드러지게 차이나는 화질 느낌은 그리 들지 않습니다. 아마도 업스케일링한 4K일거라 그렇겠지만.
원래 지난 달에 발매되었어야 하는데 스틸북 불량으로 연기되어 오늘에야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
어쨌든 2008년이었나 아이언맨으로 시작해서 사실상 핵심 시즌? PHASE를 정리하는 작품으로 전작 인피니티워의 다음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도 극장에 못가서 여기저기서 대충 내용 누설 당해 스토리가 어떻게 되는지는 알고 있….
전작(인피니티 워)에서 생존하거나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들이 아웃케이스 앞표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아웃케이스 뒷표지는 타노스말많았던 스틸북 앞표지… 아이언맨은 극중에 나오지 않은 모델을 합성한 모습이라나? 역시 전편에서 생존자들이 앞표지입니다.뒷표지는 사망하거나 소멸된 인물들이 뒷표지에 수록되어 있네요.아웃케이스, 스틸북, 소책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3D 없이 4K, 2D, 보너스 디스크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39:1 화면비라 화면을 꽉 채우지도 않겠군요.스틸북 케이스 안에 봉투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어벤저스 로고 스틸 북마크, 아크리액터 코스터(컵받침), 메탈스티커… 퀄리티는 좀 많이 별로네요. 특히 코스터… 보헤미안 랩소디는 LP판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아크리액터 코스터는 입체감이 없어서 영…소책자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Jr)에 대한 헌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이언맨 몰빵…입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 정도만 캐릭터 소개가 수록되어 있네요.
그러구보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모두 계약이 종료된 배우들이군요… 했더만 크리스 헴스워스는 계약이 또 되었다는군요. 그래서 토르가…?
사실상 아이언맨에서 시작된 대장정을 매듭짓는 편이라 상영시간이 3시간이나 되고, 엔딩 크레디트에 쿠키 영상도 없었나 봅니다.
다만 너무 많은 이야기를 풀고 매듭지어야 하기 때문에선지 영화내내 떠들기만 하다가(?) 실제 액션신은 그렇게 많지도 않았고 등장한 인물들의 비중들도 오락가락해서 솔직히 왜 나왔지 싶은 정도도 있고 “소드마스터 야마토”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살짝 실망스러운 전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리즈를 계속 보아왔던 팬들을 위한 장면과 연출은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은 됩니다. 근데 여성캐릭터들만 모아서 장면을 만들어 놓은 건 굳이 저렇게 연출할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뭔가 할 것 같더니만…
이제 젊은 캐릭터들과 새로운 캐릭터들로 새로운 영화들을 만들어야 할텐데, 과연 그정도의 매력을 갖춘 영화가 나올 수가 있을지… (새로운 감성으로 대박이 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배트맨에 대한 기억은 어릴 때 슈퍼특공대(Superfriends던가?)에서 로빈과 더불어 능력도 별볼일없는 캐릭터라는 인상만 있었습니다. 별로 관심도 없었었고…
팀 버튼의 가위손을 본 후로, 팀 버튼이 만든 배트맨에도 관심이 가서, 당시 비디오 가게에서 대여해서 꾸준히 보게 되었는데요. 3, 4 편은 감독이 팀 버튼이 아니고(조엘 슈마허였던가…) 이전까지 분위기나 이미지를 다 바꿔버려서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나이트 시리즈까진 또 기억의 저편으로 넘겼었습니다.
4K 블루레이가 나온다고 해서 팀 버튼이 감독했던 1, 2편만 구매를 했습니다.
Batman, Batman returns
지금도 쟁쟁한 이름들… 잭 니콜슨, 마이클 키튼, 킴 베이싱어(킴 배신저가 더 입에 잘 붙고 익숙하지만), 데니 드비토, 그리고 미셸 파이퍼!
아쉽게도 Dolby vision은 아니고 HDR…
시대가 시대인 만큼 1.85:1 꽉찬 화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싫어하는 케이스인데 (뭐라 부르더라… 아 쿼터슬립😡) 열기도 나쁘고 덜렁덜렁 붙어 있는 것도 불편하고…. 풀슬립이나 O링으로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스틸북의 뒷태…
고개를 돌릴 수 없어서 몸을 돌려야 했다던 배트맨 수트이지요. (배트맨 비긴스도 고개를 돌릴 수 없어서 다크나이트 때부터 개선되어 고대를 돌리게 되었다지요)
4K UHD와 FHD Bluray 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마찬 가지로 2장인데… 부가영상보느라 플레이어에 디스크를 넣어놔서 사진엔 빠졌군요 😂
개인적으론 배트맨 하면 떠오르는 건 마이클 키튼과 크리스찬 베일입니다. 발 킬머도 나쁘진 않았는데 브루스 웨인같지 않다는 느낌에 영화도 망했고, 조지 클루니는 그냥 조지 클루니라서 망작인 영화인 이유 말고도 별 느낌도 없었고… 벤 애플릭은 원작만화 느낌은 잘 나는데(특히 턱에 수염…) 단독영화도 아니고 저스티스리그 자체가 휘청거려서… 마이클 케인 배우를 처음 알게된 게 배트맨이라서 다른 선입견도 없어서 그가 코미디배우이기도 했다는 걸 알지도 못했었지요. 비틀주스는 훨씬 뒤에 봐서…. 지금은 스파이더맨의 벌처로 더 익숙하려나요?
잭 니콜슨의 조커는 뭐… 잭 니콜슨이 왜 명배우인지를 느끼게 해줬으니까… 히스 레저의 조커가 심각한 또라이라면, 잭 니콜슨의 조커는 광대같은 미치광이랄까?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도 보긴 봐야 하는데 꼬라지가 또 타이틀 나와야 볼 수 있을 듯…
팀 버튼의 배트맨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히로인들이 미모를 뿜어내는 것이라고 할까요? 킴 베이싱어, 미셸 파이퍼…. 그나마 3편의 니콜 키드만 정도를 빼면, 4편은 히로인이 누구였는지도 기억이 안나고(알리시아 실버스톤이었나??), 다크나이트 시리즈는 여배우가 제일 문제가 아니었을까… 조커가 이쁜이~ 할 때 정말 몰입이 안되었던 기억이 있어서… 물론 연기력이야 어디 빠지지 않는 배우들이었지만…
데니 드비토가 열연한 펭귄…..맨…. 그놈의 펭귄”맨”… 예전에 볼 때도 부모가 버리지 않았으면 악의 길로 빠져들지 않고 올곧게 컸을까 하는 의문이 남습니다.
캣우먼, 적어도 제가 본 캣우먼 중에서는 최고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앤 해서웨이의 캣우먼도 좋았지만, 미셸 파이퍼의 매력, 카리스마에는 못 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갑고 냉정한 느낌에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듯한 미셸 파이퍼, 티비에서 레이디 호크 해줄때 너무 인상 깊어서 저게 누구야~ 하다가 위험한 아이들이었나?(Dangerous mind) 에서도 열연을 보이고 다크섀도우에서도 나오더니 이젠 마블에서 원조 와스프 역까지… 앞으로도 더 활약해주길 기대해봅니다.
거진 30년이 된 영화를 4K로 보니 줄이 보인다던가… 뭔가 어설픈 듯한 합성도 보이지만 암울한 배트맨과 기괴한 팀 버튼의 감성이 잘 어우러진 영화들이 배트맨, 배트맨 리턴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봐도 감흥이 잘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