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입니다 DVD

펀딩에 뒤늦게 참여해서 엔딩 크레딧에도 못올라가고 잊고 있었던 문재인입니다 DVD를 지난 주말에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UHD까진 바라진 못해도 블루레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큰 DVD입니다.

실제 480P의 한계로 인해 감상시 화질이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아웃케이스 앞면
아웃케이스 뒷표지
아웃케이스 옆면

두툼합니다.

DVD 케이스 앞면
케이스 뒷면
DVD 디스크

정치인 문재인이 아닌, 5년간의 무거운 짐을 덜어내고 자연인으로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대통령이었다는 굴레는 그 일상을 자유롭게만 놔두질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덤으로 인간으로 쳐주지고 싫은 존재들의 작태들도 들어가 있어 혈압과 분노를 끌어 올려줍니다.

포토북
스틸 사진과 작중 소개되는 야생화들에 대한 글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다이어리 표지
그냥 노트입니다.

영화 펀딩이었기 때문에 DVD구성도 감독의 짧은 소감 영상과 시사회 등에 참여한 문재인정부 인사들의 소감 정도만 수록되어 아쉬움은 더 큽니다. 뭔가 수록할만한 영상이나 참고자료들이 더 많았을텐데 작품의 의도와 다르다 생각했는지 너무 조촐하네요. UHD 까진 아니더라도 Blu-ray 펀딩이라도 다시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문재인정부5년이 평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이게 나라다!”를 외칠 수 있었는데, 다시 “이게 나라냐!”로 곤두박질쳐버린 현실이 암담하기까지 합니다. 문재인 정부 5년에 실망이나 비판을 할 수 있겠지만 특히나 현재의 정부와 너무나도 비교되는 정책과 대처, 자세를 보면 그 비판들이 온당하게 느껴지지만은 않습니다.

날로 시름과 분노만 쌓이는 현 시국 대한민국의 모습을 겪으며 대통령님의 모습으로 보면 아쉬움과 고마움, 미안함이 교차할 수 밖엔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 5년이 한 여름밤의 꿈같게 느껴지는 지금… 그동안의 노고를 모두 잊으시고 평온한 일상을 즐기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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