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Aquaman and Lost Kingdom) 4K UHD Blu-ray

살까 말까 고민하다 그래도 마지막 시리즈 라고 해서 구입한 아쿠아맨 4K UHD입니다.

아쿠아맨 캐릭터도 좀 별로고 전편도 그냥 시큰둥하게 봤지만 혹 이번에는…하고 봤는데…

뭐 여전히 이것저것 막 쑤셔넣고 특수효과 도배에 스토리나 설정도 애매하긴 마찬가지네요.

어딘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바다 버전 같은 느낌도 들고, 거대 곤충 괴수도 나오고, 반지의 제왕 같은 느낌도 주기도 하고… 아쿠아맨의 숙적이라고 하지만 전편에서 나왔던 블랙만타가 또 나오고, 동생과 힘을 합치는 과정도 납득이 잘 안가지만, 그 감옥이 교화기능이 굉장한지 왜 저런 사람이 전편의 빌런이었던건지 잘 이해도 안가고…

아무리 배우와 캐릭터와는 별개라고 하지만 개차반 이미지가 나락으로 간 엠버 허브를 처음엔 안보이고 애만 보이길래 아 퇴출시켰나 했더니 버젓이 나와서 할 거 다하고 모성애에 남편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 몰입이 전혀 안되더군요.

전세계 뉴스 장면에서 한국어 장면도 잠깐 나오는데 무슨 폰트나 화면 연출이 유튜버 만 못한 느낌이 드네요. 킹피시의 목소리가 마틴 쇼트군요…

특이할 점은 전편은 화면 비율이 장면에 따라 2:41에서 IMAX비율로 바뀌었는데 이번 편은 주욱 1.78:1이라서 블랙바가 생기지 않네요.(시연용을 노린건가…)

스틸북 앞면 + 띠지
띠지
스틸북 앞면
스틸북 뒷면
4K UHD, 2K FHD DISK 2장

요즘 워너 타이틀들 보면 4K에도 부가영상을 수록해줘서 굳이 2K 블루레이 디스크를 보지 않아도 되는 점이 맘에 드는데 이번에도 제작영상을 4K에도 수록했네요.

제작영상은 좀 과하다 싶은 자화자찬이 많아서 어 대단하다 보단…아 그렇습니까…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네요.

이제 워너는 DC로 재미를 못봐서 또 리부트 한다던거 같은데… 과연 다음엔 괜찮을런지.. 마블도 맛이 가버린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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