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Chernobyl) Blu-ray

방영시에 화제와 작품을 인정받았다는 체르노빌 블루레이입니다.

어둠의 경로의 유혹을 참다보니(아니 잊다보니…) 정식발매가 되었습니다.

아웃케이스입니다.
아웃케이스 뒷면입니다.

DP에 따르면 사양은 현재 나온 것 중 최고라고 하더군요.

아웃케이스와 똑같은 케이스 앞면입니다.
뒷면도 마찬가지…

아웃케이스랑은 좀 디자인 좀 다르게 가지…

디스크는 1+2+3+부가영상, 4+5+부가영상 해서 2장이네요.

벌써 시간이 좀 지났지만 아직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체르노빌을 보면 후쿠시마와 일본의 행태를 곱게 바라볼 수만은 없습니다.

얼굴이 익은 배우들이 몇몇 보이긴 하네요.

셰르비나 장관 역은 용문신을 한 소녀나 토르에서 낯익은 스텔란 스카스드(맞나?)이고,

파벨역으로 나온 신출내기는 덩케르크에서 겁먹은 장교에게 밀쳐져서 사고로 사망한 조지역을 했던 배리 커건이네요.

레가소프 역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셜록 홈즈에서 모리어티로 나왔었던 자레드 해리스라는 배우인데 기억은 안나네요…

보는 내내 무력감과 공포를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희생정신을 발휘한 인간애, 인류애…

생존해 있는 관계자들도 있지만 상당수 사망, 자살에 이르고….

국가적 은폐와 조작은 이명박근혜 정권을 지냈던 우리에게도 익숙한 화두이기도 합니다.

길고양이를 살피는 입장에서 소개령으로 남겨진 동물들을 사살하는 에피소드도 막막함을 느끼게 해주고, 임산부에게 피폭된 방사능을 대부분 태아가 흡수해버려서 태어나자마자 4시간만에 사망했다는 이야기는 슬픔 이상을 생각하게 합니다.

핵발전소의 안정성을 떠나 사고가 발생하면 인간의 능력으론 수습할 수 없다는 걸 핵발전소(순화시켜서 원자력 발전소라고 주장한다지요) 찬성하는분들은 깊이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본편 5편과 첫번째 디스크의 부가영상을 보았는데, 첫번째장의 부가영상은 대체로 짤막짤막한데 2번째장은 어떨런지…

부가영상 들은 너무 짧아서 솔직히 큰 가치가 없네요-.-;

Chernobyl 글자 윗부분이 잘렸습니다.

그 와중에 케이스 인쇄 불량으로 케이스 리콜된 것을 며칠전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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