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8 검찰개혁 촛불집회

절박한 마음, 한명이라도 마음을 보태기위한 시민들의 이심전심.

10만명은 넘을 거고 20만일까 30만일까 아니면 50만일까 생각하고 출발했지만…

이미 100만이어도, 150만이어도, 200만이어도 상관없는, 우리의 뜻과 생각은 같았음을 느낄 수 있는 촛불집회였습니다.

느긋하게 저녁까지 든든하게 먹고 6시 되기 전에 서초역 7번출구 근처에 도착했지만 이미 사람들로 빽빽한 현장이었습니다.

방배역에서 걸어와서 서초역 내부에 저런 안내표지판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이미 6시가 되기도 전부터 서초역 7번 출구 부근까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기 위해 뒤로 밀리다 보니 서초역 4거리까지 밀려나 버렸습니다.
어두워 지면서 촛불도 하나둘 씩 켜지고…
차량통제되고 있었지만 긴급환자를 실은 앰뷸런스가 지나가기 위해 시민들이 길을 터주었습니다.
너무 많은 인원이 모였기에 행진도 불가능했습니다.
교대 방향으로도 시민들은 모여서 검찰개혁을 외쳤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그 힘은 국민들의 의지, 시민들의 깨어있는 의식으로 비롯됨을 느낄 수 있었던 뜨거운 현장이었습니다.

비록 무대는 커녕 주최측의 방송조차 들리지 않는 위치였지만 서로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구호를 선창하고 복창하며 검찰개혁, 조국수호, 공수처설치 를 외쳤습니다.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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