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뭣이 중헌디?”를 외치던 효진이 역의 김환희 배우가 벌써 고등학생이더군요… 5년되도록 안나오다 나온 영화 곡성 블루레이입니다. 갑자기 과로사 하셨던 곡성 공무원 기사가 생각나네요.
렌티큘러 표지입니다.
개인적으로 접힌 포스터 제공은 달가워하지 않아서…
오디오 커멘터리는 배우들, 감독과 제작진, 평론가 커멘터리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DP에 화질이 안좋더라는 글을 보았는데 본편을 다 보는 동안 화질이 나쁘다는 느낌은 전혀 못받았습니다. 4K로 내주지…하는 아쉬움은 들었지만요.
극장에서 볼 때 주인공의 답답함, 무력감에 무척 불편하게 본 기억이 있었는데 새록새록 되살아나더군요.
초자연적 현상/존재 앞에서 가지게 되는 무력감… 답답함을 잘 느끼게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5년전 영화라 기억도 안나던 장면도 있고, 아 저기가 저런거였나 하는 장면도 있었네요.
의도적으로 불분명하게 이야기를 끌고가서 각자의 생각과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한 영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무명(천우희)은 정말 좋은 의도의 토지신이었나 생각도 들고…
영화관에서 볼땐 몰랐는데 흑염소집 부인역이 기생충에서 주가를 올린 이정은 씨군요.
차근차근 부가영상도 감상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