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니스(The Goonies) 4K UHD Blu-ray

이 영화가 벌써… 35년전 영화군요. 25주년 블루레이를 본 게 얼마전 같더니… 세월은 정말 빠릅니다.

이 영화도 처음에 국내에 개봉할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라고 내세워서 슈퍼맨이라는 흥행작도 만들었던 리차드 도너 감독이 묻혀졌던 기억이 나네요.

앞표지
뒷표지
4K UHD 및 FHD Blu-ray
샘 와이즈 갬지의 어린 시절
타노스의 청춘시절
사이퍼(매트릭스)의 젊은 시절

유쾌하고 깜찍한 캐릭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는데, 반지의 제왕에서 샘 역을 맡은 숀 어스틴(왜 숀 펜이라고 자칭한거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나 타노스로 유명한 조쉬 브롤린, 매트릭스의 배신자 사이퍼 역의 조 판토리아노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마 프라텔리, 슬로스 역의 배우들은 영화 개봉 후 몇년 안되어서 고인들이 되었군요.

35년전 영화라 지금 기준으로 볼땐 잔인하거나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장면들이 있긴 합니다. 시체라던가 손을 믹서에 갈아넣겠다는 위협이라던가… 그러고보면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초딩도 그렇고… 보석 파우치 하나 정도로 이사를 안가도 될 정도면 보석이 얼마나 비싼건지 부동산 가격이 싼건지…

그럼에도 다시금 보면 그당시 감흥을 느끼면서 피식 거리며 보게 되는군요. UHD라서 합성장면이라던가 군데군데 또렷하지 않게 나오는 장면들도 눈에 뜨이지만 연식이라던가 당시 기술력의 한계를 생각하면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개봉작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OTT 형식의 공개가 되어가고 있어선지 고전들의 UHD출시가 이어지고 있네요. 다음엔 또 무엇이 나올련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