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몇만원 주고 샀던 XBOX용 외장형ODD가 사망하시고, 사용하던 내장형 Blu-ray ODD도 UHD를 지원하지 않는지라 UHD되는 ODD를 장만하긴 해야 겠다하다가 모처에서 예약 구매를 하길래 반쯤 충동적으로 구매했습니다.
H.L이 히타치 LG이 머릿글자인가 봅니다.
LG도 ODD사업 접었는지 제품도 안나오더니 히타치LG군요.
제품 사양이 기재되어 있는 뒷면제품 본체, USB 2.0케이블(보조전원 겸용), 번들…S/W 디스크
뭐 ODD니까 특별한 제품 설명서가 필요없을 수도 있겠지만… 번들 디스크에 PDF로만 수록한 건 좀…그것도 범용이라 대체 어떤게 맞는 건지도 의문. (/User Manual/ 등에 있는 Korean.pdf 가 아닐까 싶긴 하지만…) 근데 왜 박스에는 매뉴얼이라고 표기를 했는지….??
제품 모습
외장형에다 슬림형이니까 뭐… 단촐하게 eject 버튼만 보입니다.
전원이 모자를 경우 대배해서 USB 단자가 두개 붙어 있네요.
미니PC에 연결할 때 두개 다 꽂아도, 하나만 꽂아도 인식과 사용은 되긴 하더군요.
트레이 열고 찍은 모습
미니PC는 Ryzen이라 기동하려면 뭔가 다른 방법을 써봐야 할 것 같고… 데스크탑은 이전에 깔린 PowerDVD나 DVDfab이랑 충돌하는지 둘 다 재생은 실패했네요. 디스크가 인식되는 건 확인했는데… 예전 쓰던 내장형 ODD는 탱크굴러가는 소리가 나더니… 이 녀석은 디스크 읽을 때 유리에 손가락 빽빽 문지르는 듯한 소리가 나네요. 정상적으로 재생이 된다고 해도 이 정도 소음이면 영화 감상에는 지장을 줄수도 있을 듯 .
동봉된 번들프로그램엔 PowerDVD 14 번들이 들어가 있던데 이걸로 제대로 재생이 안된단 소리도 있어서 잘 될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의도적으로 4K UHD를 안 내주는 게 디즈니의 정책이라고 밖엔 생각이 안듭니다.
게다가 디스크 2장도 아니고 1장인데 스틸북 씌웠다고 4K타이틀 가격에 버금가는 가격을 받는 것도 불만입니다.(UHD 1장이 3천원 꼴인건가…?)
일단 게임을 주된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게임을 안좋아하거나 라이언 레이놀즈 특유의 연기 방식이라 호불호가 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너무 뻔하고 예정적인 이야기 전개인 점도 조금은 아쉽네요. (하긴 제가 이 감독 작품 본 거라곤 리얼스틸 하난데 그 영화도 좀 많이 빤했던지라…)다만 여기저기 패러디 요소가 산재해 있고 살짝 살짝 뒤틀 수 있는 부분들을 어떻게든 넣어서 피식거리게 되는 장면들도 많습니다. GTA같은 게임 세상이라던가 코나미를 연상시키는 SOONAMI라던가…(하긴 록맨인가 그 쏘는 것도 나오던데..) 트루먼쇼를 연상시키는 장면이라던가…
아웃케이스 앞면아웃케이스 뒷면스틸북 앞면스틸북 뒷면디스크 및 캐릭터 카드캐릭터 카드 6장동봉된 소책자
라이언 레이놀즈는 딱 라이언 레이놀즈같은 연기를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봤던 레드 노티스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데드풀처럼 막나가지 않고 가장 중립적인 정도가 이 정도 일까요? 여주인공 격인 조디 코머는 우마 서먼 느낌이 겹쳐지네요.
감독으로 더 기억에 남든 타이카 와이티티는 어디 하나 동정심을 유발할 수 없는 전형적인 악역으로 연기를 하는군요. 채닝 테이텀은 이제 망가지는 배역만 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이미 할리 퀸을 상징하는 마고 로비 외에, 마블 토르 시리즈에서 헤임달로 익숙한 이드리스 엘바라든가, 유명 레슬러인 존 시나, 감독의 전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출연했던 마이클 루커나 실베스터 스탤론 등이 등장합니다. (토로 라그나로크 감독이자 코르그 역을 맡았던 타이카 와이티티, 다크나이트나 앤트맨에 출연 했던 데이비드 다스트맬키안도 보이는군요)
할리 퀸의 춤을 연상시키는 액션신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냥 시간 때우기 용 영화로는 적당하지만 잔인함과 비속어, 욕설이 많아 온가족이 함께 보기엔 적합하진 않군요.
우리말 번역은 그래픽노블 번역으로 이름이 익숙한 임태현씨네요. 업계 종사하는 분이 번역을 해서 그런지, 보통 히어로 영화들 보면 가끔 뜬금없거나 의미를 잘 모르게 만드는 자막을 보게 되는데 적어도 이 타이틀은 그런 경험은 없네요.
화면비도 16:9 (1.85:1)로 화면을 채워줘서 개인적인 만족도도 높습니다. 4K 부가영상에는 할리 퀸의 탈출장면 메이킹만 수록되어 있네요. (작품 비중을 드러내는 걸까요?)
나머지 부가영상은 2K 블루레이 디스크에 수록되어 있고 커멘터리 우리말 자막은 없는 점도 아쉽습니다.
본편 감상 중 미니 버스로 검문을 통과하는 장면(53:06) 에서 끊김 현상이 있는데 X800M2에서만 그런건지 디스크 레이어가 변경되는 부분이라 알 수 없네요. 아님 디스크 불량인지…
브라이언 드 팔마 + 알 파치노의 갱스터 영화 칼리토 4K UHD입니다. 영화는 본 기억이 없고, 국내 개봉 당시 포스터를 본 기억만 나네요.
이미 스카페이스(쿠바)에서 흡사한 라틴계 범죄자 주인공(푸에르토리코)이 나오기 때문에 비교 및 유사점을 찾아보게 되는 영화 입니다. 부가영상에서 알 파치노는 주인공 칼리토에 매력을 느꼈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또 갱스터무비야? 하며 처음엔 거부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다만 스카페이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하겠다는 토니와 함께 주변인물도 망가져 갔다면, 칼리토는 본인은 일상적인 삶을 꿈구고 쫒아가는데 주변인물과 환경이 그를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토니와는 달리 마약에도 손 안대고 건실하게 7만달러만 벌면 외딴 관광지 섬으로 떠나 자동차 판매나 하려는 꿈을 꾸는 칼리토 브리간테를 30년형을 5년형으로 감형시켜주며 도움을 줬지만 이후 돌출행동에, 끝내 살인까지 저질러 마피아의 공동표적이 되게 만든 친구이자 변호사인 데이비드 클라인펠드(케이스에 투샷으로 나온 이 뽀글이머리 머리는 누구야… 했더니 숀 펜이더군요…쿨럭), 요주의 인물로 계속 주시하는 지방검사, 과거 마약을 주름잡던 시절의 기억으로만 칼리토를 바라보는 옛 동료와 주변인들… 발레리나를 꿈꿨지만 브로드웨이 무대가 아닌 스트리퍼가 되어버린 옛 여자친구 게일 , 그리고 젊은 시절 자신을 빼다 박은 듯해서 더욱 멀리하고 하찮게 여겨 원한을 가지게 된 범죄계의 신성(?) 베니 블랑코. 등… 보고 있으면 칼리토의 고민이 안타까운 심정이 듭니다.
마지막 기차역 추격전 및 총격전 장면에서는 왠지 언터처블이 자꾸 떠오르더군요.
띄지 앞면띄지 뒷면스틸북 케이스 앞면스틸북 케이스 뒷면4K UHD 및 2K Blu-ray
알 파치노, 숀 펜 말고도 존 레귀자모(존 윅에서 중고차 판매하는 아우렐리오의 모습과는 매우 대비되게 샤프하고 젊고 비열함과 무자비함 마저 느껴지는…) ,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인 비고 모르텐슨이 나옵니다.
나의 아라곤은 이렇지 않아…?
부가영상은 DVD 시절의 영상을 그대로 수록하고 있어서 도트가 튀어보일 정도로 화질은 좋지 않습니다만 나름 알차고 재미도 있습니다. 사소 역으로 나왔던 배우가 코미디언인데 영어를 하나도 못해서 대사 발음을 외우고 읊어대는 식으로 연기해서 상대하던 알 파치노가 미칠려고 했다는 얘기라던가 원작이 된 소설의 저자가 판사 출신이던 점이 이채로왔습니다.
그러구보니 알 파치노나 숀 펜이나 한 성깔하는 배우들인데 이런 배우들을 동시에 기용해서 감독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타란티노 특유의 입담, 폭력, 위트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자, 한스 란다 역의 크리스토프 왈츠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 영화입니다.
또한 브래드 피트, 크리스토프 왈츠, 마이클 패스벤더, 다니엘 브륄 등 스타들도 나오고, 막나가는 액션에 통쾌함으로 언제든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지요.
띄지 포함 앞면띄지 뒷면스틸북 앞면스틸북 뒷면4K UHD 및 2K Blu-ray 디스크 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잘 몰랐는데 1970년대 이탈리아 영화론가 동명의 원작 영화가 있다더군요. 부가영상 보면 이 영화 감독과 주연배우가 까메오로 본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는데 솔직히 잘은 모르겠더군요.
부가영상이 4K 디스크에도 담겨 있어서 갈아끼지 않고 주욱 감상이 가능합니다. 영화보다 더 길게 찍었던 주요 장면이라던가 브래드 피트&타란티노 감독과 영화평론가의 대담이라던가 부가영상도 알차게 채워져 있습니다.(블루레이 때 봤던 영상 그대로 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브래드 피트 캐릭터 알도 레인이 왠지 스내치의 미키와 겹쳐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타란티노 감독도 스내치의 미키 캐릭터를 유심히 봤었나 봅니다.
냉혹하고 잔인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영화라는 느낌이 매번 볼 때마다 듭니다. 악인을 응징하는 결말이라서 그런가…
영화에서 회상은 컬러, 극중 현재는 흑백으로 표현했는데 케이스도 아웃케이스는 흑백, 케이스는 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1디스크, 부클릿부클릿 안쪽
주요 출연 배우들이 극중 인물에게 쓰는 짧은 편지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디스크
블록버스터 영화도 아니고 유관순 열사가 주는 엄숙함인지 1디스크의 단촐한 구성입니다.
부가영상은 커멘터리, 감독과 배우들 인터뷰, 촬영스케치 정도가 들어 있습니다.
심플하기까지 한 고아성배우 사인
친필 사인이 들어있는데 제건 고아성 배우의 사인이네요.
극장에서도 볼 때 우리가 생각하던 유관순 열사의 캐릭터와 고아성 배우와 잘 어울린다고 느꼈는데, 감독도 일찍부터 그런 느낌을 받았던 모양입니다.
커멘터리는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진행하는데 여성배우들이 많아서 뭔가 말이 많이 나올 것 같았는데 좀 조용한 편입니다. 조민호 감독과 고아성 배우가 주로 화제를 이끌고 배우 중 청일점인 류경수 배우는 촬영 당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나머지 배우 분들의 말수가 적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영화를 흑백으로 찍기로 결정한 이유라던지, 형무소 내 촬영이 겨울에 진행되어 추웠다던지 하는 얘기들이 나오네요. 후반부 고문장면에선 보는 것만으로도 여배우들 뿐만 아니라 감독도 견디기 힘들어합니다. (하긴 저도 극장에서도 블루레이 감상 시에도 그 장면은 으~ 하면서 겨우 보았네요) 그 후 출혈장면을 보면서 컬러로 했으면 메시지 전달보다 충격이 더 커서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제대로 전달 안되었을 것 같습니다.
커멘터리 중 감독이 음악이 너무 없는 영화로 인식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데 영화음악을 장영규 음악감독이 맡았군요. 지금은 이날치로 더 잘나가고 있지요. 이전에도 어디선가 장영규 음악감독이 영화 음악은 튀지 않고 마치 배경음악이 없는 것 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야 한다고 하던가 하는 주장을 본 기억이 있네요. 어디었더라?
고아성 배우가 감독의 따로 주문받은 디렉션 없이 자신이 준비하고 생각하여 연기한 장면들이 여럿있는데 역시 배우는 다르구나 하는 느낌과 동시에 앞으로도 더 멋진 연기를 보여줄 거라는 기대가 늡니다.
앞으로도 역사교과서와 글로만이 아닌, 대중매체에서 다양한 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모습들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적어도 친일이 청산되고 단죄와 반성이 제대로 이루어 질때까지는 말입니다.
원클릭이 아니면 박스도 없군요…개별 타이틀이지만 3부작이니… 단체 샷1편 아웃케이스 앞면아웃케이스 뒷면스틸북 앞면4K, 2K 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포토북과 포토카드가 들어있는 봉투포토북포토카드2편 아웃케이스 앞면아웃케이스 뒷면스틸북 앞면아웃케이스 뒷면4K, 2K 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포토북포토카드3편 아웃케이스 앞면아웃케이스 뒷면스틸북 앞면아웃케이스 뒷면4K, 2K 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포토북포토카드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샘 레이미 감독,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3부작입니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도 나름 매력이 있지만, 제일 먼저 영화화되어서 각인된 스파이더맨의 인상이 있어서인지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그러구 보니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은 아예 본 적이 없네요. 여주인공이 엠마 스톤인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에서 MJ역을 맡은 키어스틴 던스트만 나오면 몰입도가 떨어졌었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 생각을 했었죠. 연기를 못하는 배우도 아닌데, 제가 생각하는 MJ 이미지와는 좀 거리가 있었습니다.)
(이건 또 언제 보나…)
1편은 1.85:1 비율이었군요. 2, 3편은 2.40:1인데…
샘 레이미 감독의 이블데드 시리즈의 주인공인 브루스 캠벨이 시리즈 내내 출연을 하는데 찾아보는 잔재미가 있죠. 1편에서는 링내 아나운서, 2편에서는 검표원, 3편에서는 프랑스 식당 지배인… 1편에서는 이미 고인이 된지 오래인 마초맨 랜디 새비지도 나오죠.
자칫 흔한 블록버스터 액션 히어로 무비로 그칠 수 있는 영화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악역을 맡아주어 그 중심을 잡아준다는 걸 1편의 윌렘 데포나 2편의 알프레드 몰리나를 보면 동의하게됩니다. 그래선지 3편이 악역 카리스마도 부족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궁상맞은 피터 파커를 토비 맥과이어처럼 잘 표현한 경우도 드물 것 같습니다. 거기에 3편에서는 찌질함마저…
UHD에서는 FHD 블루레이때보다 CG캐릭터의 느낌이 더 또렷해서 살짝 액션의 몰임은 반감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