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국선변호사 황병국 감독, 강하늘/유해진/박해준 주연의 야당 블루레이입니다. 영화감독보다 씬 스틸러 단역으로 더 잘 알려져버린 황병국 감독의 간만의 작품이네요.
아웃케이스 앞면 아웃케이스 뒷면스틸북 앞면스틸북 뒷면스틸북 및 소책자2K FHD 극장판, 2K FHD 익스텐디드 컷캐릭터 카드포토 카드
작년 흥행 성공작이라 그런지 패키지 구성도 단촐하진 않습니다.
익스텐디드 컷(확장판)은 15분 정도 추가 장면이 있다고 하는데 유해진의 나레이션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가는 부분과 약간의 장면 외에는 특별하게 다른 장면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부가영상은 인터뷰와 메이킹 필름 등이 제공되는데, 부가영상을 보면 강하늘 배우가 감독 역할도 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역할을 하는 장면들이 보입니다.
같이 수록된 감독+배우 커멘터리는 박해준 배우나 류경수, 채원빈 배우는 커멘터리가 익숙하지 않은 느낌인데 류경수 배우는 커멘터리하는 것 자체가 좀 불편한건가 성격이 좀 그런가 싶을 정도로 커멘터리에서 대화의 연결이 이어지질 않더군요. 의외로 커멘터리도 많이 참여해봤을 유해진 배우도 조금 피곤한 상태로 커멘터리 하나…? 개인적 느낌은 그랬습니다.
오랫만의 작품인데 흥행을 했으니 황병국 감독의 차기 활동도 기대가 되네요. 대신 감초 단역 역할은 줄어들려나요?
부가영상이 UHD, FHD 각각 수록되어 있는데 겹치는 내용도 있고 한쪽에만 있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
UHD 부가영상(91분) 1. Total Excess: How Carolco Changed Hollywood (59:22) 2. Open Your Mind: Scoring Total Recall (21:24) 3. Dreamers Within the Dream: Developing Total Recall (08:26) 4. Trailer (01:30)
FHD 부가영상(93분) 1. Open Your Mind: Scoring Total Recall (21:24) 2. Dreamers Within the Dream: Developing Total Recall (08:26) 3. Total Recall: The Special Effects (23:15) 4. Making of (08:03) 5. “Imagining Total Recall” Featurette (30:12) 6. Trailer (01:30)
특히 UHD에 수록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제작사 Carolco 사의 흥망성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상은 ‘아 맞아, 그 때 저 로고로 시작하는 명작들이 있었지… 근데 어느 날 망해버렸었네’ 했던 기억을 되살려 주더군요. 하긴 그 덕에 판권이 흘러들어가 유럽회사인 스튜디오 카날을 통해서 UHD 타이틀이 나오게 된 것이기도 하겠지만요.
슈퍼맨… 80년이었나… 아버지랑 동생이랑 동서울극장에서 리차드 도너의 슈퍼맨 영화를 본 기억이 떠오르네요. 당연 그 영화가 아니라 제임스 건 감독의 2025년작 슈퍼맨입니다.
슈퍼맨 시리즈는 리처드 도너 판 외에는 제대로 흥행한 적이 있었나 싶네요. 브라이언 싱어의 슈퍼맨 리턴즈, 잭 스나이더의 맨 오브 스틸, 크게 보아 저스티스 리그까지… 슈퍼맨의 매력적인 상징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지 않았나…
솔직히 이번 슈퍼맨도 제게는 그렇게 와 닿진 않네요. 보고 난 감상이 내가 슈퍼맨을 본건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본건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본건가… 싶은 느낌입니다. 확실히 제임스 건 감독은 본인의 열정도 있고 책임도 있고(DC 영화 부문 총괄이었나 뭐더라…) 그 다운 뭔가 수준은 뽑아내는 것 같은데, 어딘가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 캐릭터들, 뭔가 좀 생뚱맞게 튀는 장면들… 불필요하게 들어가는 잔혹한 장면이라던가…
특히나 이 영화에서 렉스 루터가 드론들로부터 수집된 현장 영상을 수많은 모니터를 통해 보고 수퍼맨 대응전략 패턴을 구두로 말하면 오퍼레이터(?)들이 해당 명령을 입력해서 슈퍼맨을 줘 팬다는 설정인데… 플래시와 사실상 동급의 속도를 내는게 슈퍼맨 아녔던가요… 렉스 일당의 동체시력, 판단력, 반응신경 등이 슈퍼맨급들이었나… 저번 미션 임파시블 파이널 레코닝도 전송속도가 좀 너무하더니…. 확실히 요즘 헐리웃 영화들이 그럴싸 함이 없어진거 아닌지…
까메오 출연이 깨나 많네요. 조엘이 로켓 라쿤이라던지… 여성로봇 목소리가 맨티스라던지.. 피스메이커가 나온다던지…
그냥 싹 다 엎어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지만 다음 슈퍼맨 영화에서는 제임스 건이 아닌 다른 감독이 해주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 소감이 있습니다.(더 나빠질 수도 있겠지만)
최근 워너 흥행작 타이틀 답게 Dolby Vision, Dolby Atmos 수록에 부가영상도 충실하게 수록되고 우리말 자막도 다 달려 있네요. 아쉬운 점은 화면비가 꽉찬 16:9가 아닌 2.39:1이라는 점 뿐이군요.
탑건 매버릭과 굉장히 유사한 설정(최정상에는 오르지 못한 전설적인 “잘생긴” 퇴물과 장래는 촉망되지만 실력이 입증되지 않은 젊은이..)과 제작진(조셉 코신스키 감독이라던가 음악을 한스 짐머가 맡았다던가)이라서 보고 난 소감은 땅위에서 벌어지는 탑건이네 싶기도 하지만,-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좋아하는 설정인가??
브래드 피트 특유의 매력과 실제 F1경기장들에 투입되어 촬영하고 해서 F1을 잘 모르는 저도 참 그럴싸해 보인다는 느낌을 받게해주는 연출과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장면, 심장을 울리는 사운드와 음악… 그리고 We will rock you까지… 상영시간 2시간 35분이 길게 느껴지지 않네요. 올해 가장 재밌게 본 영화네요.
까메오가 많다는데 F1을 몰라서, 크리스 헴스워스 밖엔 모르겠던데… 그리고 아무래도 이거 화면비 키워서 또 나올 거 같긴 한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4K UHD Blu-ray입니다. 친구들하고 테크노마트 CGV였나…에서 1편을 본게 30년 정도 된 거 같은데 대장정의 마지막 편이 되는 거 같습니다. “제5전선”으로 국내에 방영해주던 TV시리즈를 꽤 좋아했었는데 특히 기상천외한 변장이나 기술로 상대를 농락하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연출을 좋아했는데 당시 1편은 원작 드라마와 설정들이 많이 달라 좀 아쉬워 했었죠. 그런데 이번 마지막 편도 뭔가 엄청난 액션 물량 공세로 압도합니다만, 원작 드라마가 가지고 있던 농락의 쾌감?이 이번 편에는 느껴지질 않네요. 특히나 악당의 마지막은… 좀 깬다는 느낌마저…
바다 밑에서 하늘까지 탐 크루즈의 종횡무진 액션은 대단함을 넘어서지만-부가 영상을 보면 정말 힘들게 찍었구나 싶긴 하죠- 뭔가 조금 심드렁한 기분입니다. 저 사람은 뭐야 했더니 1편에 나왔던 인물이라던가 시리즈를 계속해오면서 나오던 장면들을 회상시켜주는 건 좋은데 정말 2시간 47분의 러닝타임은… 지치네요. 나올때 마다 보긴 하지만 MI시리즈의 광팬이 아니라서 그런지…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탐 크루즈의 헌정 영화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장면에 따라 화면비가 꽉차게 바뀌거나 2.35:1로 바뀌고 정신없이 터져대고 빵빵 거리는 만족은 있네요.
스틸북 앞면 + 띠지띠지스틸북 앞면스틸북 뒷면4K UHD, 2K FHD, 부가영상
4K, 2K, 부가영상 이렇게 3장으로 구성되어 구성되어 있습니다. 커멘터리도 감독+탐 크루즈, 감독+편집자, 감독+음악 3개나 제공되며 우리말 자막이 제공되는군요.
파라마운트 타이틀 답게 resume 기능은 제공되질 않아서 감상 중 끊었다 다시 볼때마다 불편하네요.
엔터티는 대체 용량이 얼마나 될련지 엔터티를 가둔(?) 저장매체의 용량보단 전송속도가 참 인상적입니다. 100ms에 저장이 되는 용량이라…
이젠 나이가 든게 확연히 보여서 과격한 액션을 기대할 순 없지만(아니 그냥 자연사 하시라고…) 탐 크루즈의 다음 행보를 기대안할 수가 없네요.
팀버튼 감독의 스톱모션애니메이션 유령신부 4K UHD Blu-ray입니다. 이 영화도 20년전 영화가 되었네요. 실사가 아닌 스톱모션으로 제작되었고 팀 버튼의 페르소나였던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가 주인공 목소리를 맡았었죠. 지금은 고인이 된 크리스토퍼 리도 출연했고…
스틸북 앞면 + 띠지띠지스틸북 앞면스틸북 뒷면4K UHD, 2K FHD
4K와 2K 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2K 디스크에는 영화 본편만 들어 있고 부가영상은 4K 디스크에만 수록되어 있습니다만 영화 본편을 제외한 우리말 자막이 전혀 없네요. 부가영상 화질로 보아하니 DVD급인것 같은데… 어쨌든 매우 아쉽습니다.
시체란 말에 거부감 탓인지 유령으로 둔갑되어 전연령 등급으로 나온 걸까요? 다만 팀버튼 특유의 정서와 세계관이 잘 드러나 있어서 더 좋은 화질로 보는 맛은 나는군요.
2023년 천만 관객을 기록했던 서울의 봄 블루레이입니다. 흥행성적도 좋아서 혹 4K로 나와주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2K로 나왔네요. 영화 본편 사운드 문제라는 혹만 달고…..
80년 서울의 봄을 기대했던 국민들의 기대를 날려버리고 다시 군사 독재 시대를 이어가게 했던 전두환과 하나회가 주축이 된 반란군과 그에 대응했던 군인들과의 12.12사태를 다루고 있는 영화이지요.
아쉽게도 실존인물들의 실명을 쓰지 못하고 전두환을 전두광, 노태우를 노태건, 장태완을 이태신으로 써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만, 제작진과 배우들도 이 영화 찍을 수는 있나 걱정하면서 찍는 형편이었으니 할 말이 없죠. 그렇게 개봉하고 화제가 되고 흥행을 하는가 싶더니 21세기에 친위쿠테타라는 황당한 사태를 또 겪고 아직도 그 내란수괴와 잔당들이 제대로 처벌도 안되고 있는 현실에서 다시 영화를 접하면서 착잡함을 지울 수가 없네요.
부가영상은 따로 디스크로 제작되어 영화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들려주고, 오디오 커멘터리도 감독+출연배우, 감독+미술감독+촬영감독 커멘터리가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만, 영화 본편의 사운드는 결코 좋게 나왔다고 해줄 수가 없네요. 단순히 볼륨만 약한게 아니라 그 덕분인지 음 분리효과도 미약한지 매우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심심한 사운드로 제공됩니다. 타이틀 제조사인 인조인간은 이전에도 부가영상이 뿌옇게 나오거나 음량 문제가 종종 있어왔는데, 이번 작품에도 어김없이 고추가루를 뿌렸네요. 안타깝습니다.
퍼펙트 블루, 천년여우 등으로 알려진 곤 사토시 감독의 유작이 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꿈을 주제로 해서 영화 인셉션에도 영향을 줬다는 얘기가 있다지요. 하도 예전에 본거라 내용도 가물가물하고 블루레이를 샀었나 DVD를 샀었나 헛갈리는데 어디다 처박아 놨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스틸북 앞면 + 띠지띠지스틸북 앞면스틸북 뒷면4K UHD, 2K FHD Disk
4K로 나왔지만 업스케일링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4K에는 4K 업스케일링 제작 과정에 대한 영상이 제공되고 2K에는 기존 블루레이에 있던 부가영상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부가영상 뿐만 아니라 커멘터리까지 모두 우리말 자막이 제공되어 풍부한 감상과 정보 거리를 감상할 수는 있는데… 하필 위안부 망언으로 문제가 된 원작자 츠츠이 야스카타, 불륜 및 가스라이팅 스캔들로 난리가 났던 후루야 토오루, 우리나라 극우들의 일방적 주장을 사실인 양 소개해서 문제가 된 하야시바라 메구미. 물론 해당 영상은 10년도 전의 영상이지만, 이들 셋이 나와버리니 참 찝찝한 마음에 감상하게 되네요.
아예 디스크 한장을 따로 메이킹 영상 DISK로 제공하고 본편디스크에도 박찬욱 감독과 각본가, 박해일, 탕웨이의 음성 커멘터리와 박찬욱감독, 촬영감독, 미술감독의 커멘터리가 제공됩니다.(* LG사운드바 S95QR에서 커멘터리 음성 미출력 이슈가 있더군요. 젠장)
별도의 부클릿 책자까지 제공해서 볼거리는 풍성하네요. 찾아보니 적자는 면했다고 하는데 작품성과 흥행이 비례하진 않는다고 하지만 현실을 보면 극장영화의 미래가 암울한 것 같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미키17도 흥행에 실패하고… 그래도 다음 작품을 제작중이라고 하니 또 기대를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