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Ben-Hur) 4K UHD Blu-ray

물량공세와 전차 경주 신으로 유명한 벤허 4K UHD Blu-ray입니다. 솔직히 TV에서 해줄때도 안봤던 거고 소재에 아무래도 종교가 들어가기 때문에 2차 미디어 때도 계속 지나쳤었는데 UHD로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1959년 영화라 당연히 CG도 없고 특수효과도 제한적이라 오히려 실제 세트를 만들고 말이고 사람이고 엄청나게 동원해서 촬영해버린 스케일은, 지금은 CG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한 장면들이라 오히려 압도적이라고 느껴지긴 합니다.

혹성탈출을 봤을땐 못 느꼈는데, 벤허에서의 찰턴 헤스턴에서 아놀드 슈워제네거나 윌렘 데포의 이미지가 떠오르더군요,. CG가 아닌 전차 경주 장면은 정말 저걸 저 시대에 저렇게 찍을 수가 있었구나 싶을 정도로 느끼게 해주는데 UHD의 강점이 드러납니다.

리마스터링이 잘 된 고전영화 UHD 답게 세트나 배경 그림 등이 도드라져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틸북 앞면 + 띠지
띠지
스틸북 앞면
스틸북 뒷면
4K UHD, 2K FHD, 부가영상 DISK

음성 코멘터리에다 배경음악 사운드트랙까지 제공합니다만 우리말 자막은 전혀 없습니다. 별도의 부가영상 디스크까지 제공되는데 우리말 자막이 전혀 없어서 감상 의욕이 뚝 떨어져 버리는군요. 부가영상에 멧살라 역 테스트를 한, 총알탄 사나이의 레슬리 닐슨의 영상이 몇개 있던데 배역에서 떨어진게 이채롭더군요.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십니까(超時空要塞マクロス 愛・おぼえていますか 4Kリマスターセット) 4K UHD Blu-ray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은 애니메이션을 꼽으라면 반드시 들어가야 할 작품이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기억하십니까 입니다.

티비판을 좋아하진 않는데 미니백과에서 처음 접하고, AFKN에서 어쩌다 시청기회가 되면 또 보고 그땐 극장판의 존재도 몰랐었죠.

그러다가 고등학교때 친구 중에 더 셀렉션 마크로스 극장판 서적을 처음 빌려보고 존재를 알게 되고 88년이었나 헌책방에서 직접 책자를 구입하기도 했었는데 영상은 접해보진 못했다가,
고등학교때 복제 비디오로 처음 보았고,
그걸 또 녹화해서 또 보고,
회현지하상가가서 직접 떠와서 또보고,
무판권 DVD나왔을때 무판권인지도 모르고 또 사서 보고…
2016년 일본 아마존에 직접 블루레이를 구매해서 또 보고
마침내 4K UHD까지 오게 된 작품입니다.

40년이 지난 작품이라 지금의 인식이라던가 의식에는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스토리나 설정에도 구멍이나 말도 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아직도 한 장면 한 장면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작품입니다.

아웃케이스 앞면 + 띠지
띠지
아웃케이스 앞면
아웃케이스 뒷면
앞표지

그림체가 진작에 바뀌어버린 미키모토 하루히코의 새 일러스트로 아웃케이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뒷면

HDR 지원되고 음성은 DTS-HD입니다. 이놈들이 나중에 Dolby Vision넣고 DTS-X나 Dolby Atmos로 또 울궈먹는거 아닌가 의심됩니다.

4K UHD, 2K FHD

부가영상은 딸랑 천사의 그림물감 업스캔 버전입니다. 2016년에 수록되었던 음성 커멘터리도 다 빼 버렸네요. 굳이 있던걸 또 빼버리는 상술에 다시금 혀를 내두릅니다.

특전 부클릿

예전 일러스트에서 빼온거 같네요. 출처는 명확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책자 목차

제작자들과 주연이자 주제가 및 노래를 부른 이이지마 마리까지의 인터뷰 내용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함교 디테일

전반적으로 필름 그레인을 다 날려버리다시피해서 2016버전에서 자글자글하게 느껴졌던 것들이 다 사라지고 조금 과도하게 선명도를 높여서 어디는 매우 선명하고 어디는 뭉개져 보이는 편차가 많이 눈에 띄입니다. 색감도 좀더 산뜻한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더 셀렉션 책자 등에서 보였던 장면 느낌의 셀 원화를 보는거 같네요. 2016년 블루레이를 보면서 중간중간 촛점이 안맞는 부분이 굉장히 많아서 살짝 거슬릴 정도였는데 조금 손을 보긴 했는지 살짝 뭉개진 느낌으로 보여지긴 합니다. 다만 매우 선명하게 보이는 장면과는 너무 대조가 되어서 신경이 쓰입니다.

첫 전투신에서

미사일 진행선 들이 매우 선명하게 보여집니다.

아머드 발키리

TV판에서 주인공 기체(VF-1J였었나? 네, 스페이스간담V) 머리 디자인이 참 맘에 안들었었는데 그나마 아머드 발키리는 중량감이 있어서 좋아라 했었는데 극장판에선 단 한 장면만 나오고 사라져서 그냥 찍어봤습니다.

엔진 블록

블루레이 시절엔 어두운 장면이라 필름 그레인이나 노이즈가 있었는데 HDR에 선명도 강화로 싹 날아가서 화면 구분이 용이하네요.

유명한 웨딩신

그냥 민 메이 한장 찍어봤습니다.

토성 일탈신

셀원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보드르자 요새로 가는 장면

선명도를 높여버린걸 배경의 별로 표시되는 점들로 확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신데렐라

명장면이라 느껴서 한장.

멜트란디와 전투신

적당히 뭉개졌으면 마크로스 디테일이 세세한 것처럼 보였을텐데 선명도가 높아서 대충 대충 칠한(?) 느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

고통을 느끼는 민 메이

…민 메이가 줘 맞을 소리를 했지 뭐…

마지막 전탄사격신

배경에 민 메이 누가 그렸는지… 볼때마다 살짝 아쉬운 장면입니다.

엔딩 천사의 그림물감

DVD때였나 2016완전판부터였나 원래 극장판에선 엔딩 스탭롤에서 천사의 그림물감 노래만 나왔던걸 별로 타이틀로 나왔던 마크로스 플래시백 2012에서 제작되었던 해당 노래 영상을 첨부하여 보여줬는데 UHD로 보니 SD영상을 업컨버트해서 보여주는데 품질이 처참합니다. 예전에 비디오로 보던 화질 느낌 그대로라 수록해줘서 고맙다고 해야 할 지 없느니만 못하다고 해야 할 지 판단이 잘 안서네요.

본편은 선명도를 올리면서 필름 그레인을 거의 소멸시키다 시피 해서 그 질감에 대한 비판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실사 영화 같은 경우는 원본 그대로 보여주는 걸 선호하지만, 셀 애니메이션의 경우엔 오히려 이렇게 보여주는게 저는 더 낫게 느껴졌습니다. 예전 관련 책자들이나 일러스트북에서 보여주는 쨍한 장면과 미디어로 보여준 자글자글하고 뭔가 다르게 보여준 색감의 차이가 컸었거든요.

덕분에 대충 그렸거나 작붕까진 아니지만 원화 품질이 부족한 장면이나 촛점이 맞지 않아 뭉개져 보이는 장면들이 도드라져 보이는 단점도 존재합니다.(2016 블루레이는 비디오나 SD급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떨림이나 촛점이 맞지 않는 장면이 꽤 많았음을 알아차리게 해주죠)

사골에 사골을 우려먹을 만큼의 작품이라 차후 또 어떤 버전이 나올진 모르지만 2016블루레이보다 선명한 셀원화 느낌을 원한다면 소장가치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괴물(怪物) 2K Blu-ray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 2K Blu-ray입니다.

입에는 많이 오르내리지만 대단한 흥행은 하지 않았기에, 의외로 블루레이 예약시 금방 품절이 되어서 의아해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극장엔 가기 싫어서 영화 관련 정보를 의도적으로 피했는데, 감상 후 그러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러고보니 사카모토 류이치의 영화음악 유작이기도 하군요.

아웃케이스 앞면
아웃케이스 뒷면
케이스 앞표지
케이스 뒷면
FHD 1 DISK, 포토 카드
포토카드 5종
스페셜 북
영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4K로 나왔길래 혹 이 작품도 4K UHD로 내줄까 했었는데 그냥 FHD Blu-ray로 나왔네요. 부가영상을 보니 영상 장비 모니터링하는게 아예 HD던데 애초에 안되었던 걸까요. 오디오규격도 DTS-HD이고…

부가영상도 1시간 6분의 제작과정 영상과 롤넘버 비하인드 영상(6:47) , 국내판 예고편만 수록되어 있습니다.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아, 그래서 호리 선생은 콘돔이 없었던 것이군요…

…볼때마다 503이 떠올라… 말투나 행동도…

더 퍼스트 슬램 덩크 (The First Slam dunk) 4K UHD Blu-ray

국내 개봉시에도 화제가 되었던 흥행작 더 퍼스트 슬램 덩크 4K UHD Blu-ray입니다.

영화관 가는 것도 꺼려지고 이런 저런 이유로 블루레이 발매하기만 기다렸더니 황당한 가격에 괴상한 사양으로 국내 발매되는지라 포기하고 우리말 자막도 없는 일판으로 갈 수 밖에 없었네요.

90~2000년대를 지내온 사람이라면 어떻게든 최소 이름만이라도 알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제겐 유년기엔 마징가Z였다면, 청소년기에는 마크로스 20대 때는 슬램덩크였다고 생각되네요.

현지화가 잘되어서 사쿠라기 하나미치 보단 강백호가, 루카와 카에데 보단 서태웅이, 소호쿠(상북)보단 북산이 익숙한 세대이기도 하여 거진 20여년 만에 보게된 극장판은 어느면에서는 그당시 추억이 되살아 나기도 하고 어느면에서는 어? 뭐지 하는 부분도 있더군요.

회상신에 잠깐 나오는 변덕규라던가 아예 배경 캐릭으로 전락해버린 신현필이라던가… 원작에서 감초처럼 등장하던 이들도 다 빠져버리고, 송태섭(미야기 료타)이 주인공이면 여주인공은 한나가 되는게 아닌가 싶지만 대사도 많지 않은 단역처럼 되어 버려 약간 혼란스럽긴 하네요.

아웃케이스 앞면

뒷면도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아웃케이스 뒷면에 씌워진 띄지
비닐 벗겨내고 다시 찍었습니다.
디스크케이스 및 봉인특전, 부클릿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스크, 부클릿, 특전
디스크 케이스 앞면
디스크 케이스 뒷면
4K UHD Blu-ray DISC
보너스 DVD 디스크

…뜬금없이 DVD….

원작자이자 감독인 이노우에 타케히코 인터뷰, 라이브방송, 토크 등의 영상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부클릿 앞표지
부클릿 뒷표지
2021~23 년 동안 진행된 행사, 굿즈 등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봉인 특전…

클리어 카드…인가 뭐시기 인듯 합니다.
横断幕風サテン生地ステッカー … 이건가 봅니다.

뭐에 쓰는 건진 모르겠음-.-

キャラクタースタンド 全5種コンプリートセット

…캐릭터 스탠드랩니다.

북산 주전 5명 스탠드입니다.
安西先生タプタプ再剥離ステッカー

안선생님 스티커…

シアターバナー・アップサイクルチャーム …이건가?
リョータL判クリアポスター 2枚セット

송태섭(미야기 료타) 클리어 포스터(…포스터라기엔 너무 작은데..)

朝練・昼練・夜練L判チラシ 3枚セット

…찌라시???

그 뒷면
山王×湘北 観戦チケットしおり

산왕x북산 경기표 앞면

표 뒷면

대진표가 그려져 있네요.

ベンチメンバー光沢紙ポストカード

…북산 벤치 멤버 엽서

엽서 뒷면
円陣B6サイズクリアファイル

..클리어 파일

뒷면

..까매서 핸드폰이 잘 찍혔네…

뭐 작화도 슬쩍 만화풍으로 채색도 살짝 물빠진 느낌으로 한 것도 나름 괜찮은 것 같기도 하면서도 좀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농구 장면은 생동감이 있긴 한데 비디오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몇몇 장면의 연출은 왜 저렇게 했을까 하는 의문도 들더군요.

만화 그림체 느낌을 주기 위해서라고 어디서 본 거 같은데 간간히 외곽선에 도트가 튀어 보이는 부분도 있기도 하고…

원작 및 국내 더빙 상영시에 성우진 교체가 이슈가 되었던걸로 아는데 애니를 거의 안보고 만화로만 봤던지라 이질감은 별로 없네요. (다만 서태웅은 미도리카와 히카루 성우가 훨씬 낫다…는 느낌) 우리말 녹음본을 볼 기회가 있을런지… 저 가격엔 돈주고 사고 싶어지지가 않아서…

영화를 위해 각색된 부분도 많아 원작보다 그럴싸 한 부분도 있고 좀 불필요하네 싶은 부분도 느껴지네요.(정대만과 송태섭은 어지간히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다 이해하겠는데…

이건 이해 못해주겠네요…. 왜 연출을 저렇게 한건지….그 명장면을….

부가영상 디스크가 2장인데 둘 다 DVD이네요. 원작자이자 감독인 이노우에 타케히코 인터뷰 외엔 기념 인터뷰나 토크 뿐이네요. 제작과정이나 뭐 그런건 없고…-.-

용쟁호투(Enter the Dragon) 4K UHD Blu-ray

DVD, Blu-ray, UHD 미디어가 나올때마다 구입하게 된 용쟁호투 4K UHD Blu-ray입니다.

이소룡하면 떠오르는 영화 중에서 가장 스케일도 크고 완성도도 높은 영화로, 사망유희와 함께 다른 영화나 게임 등에 영향을 미친 작품이죠. 50년 전 영화라 지금 기준으로는 기겁을 할 내용들도 있지만 후대에 끼진 영향을 떠나 볼 때마다 작품 자체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적 해석과 분석으로 인해, 그리고 나이를 먹음으로 인해 어릴 때 막연하게 느끼던 초인적인 이소룡은 사라졌지만, 영상에 보여지는 그의 모습은 그래도 인상적이고 초인적인 느낌입니다.

앞표지 + 띄지
띄지
스틸북 앞면

자료도 많지 않고 꾸준히 미디어로 출시되었던 것이라 스틸북의 디자인은 기존 영화포스터나 영화스틸장면이 아닌 만화처럼 구성했는데 좋은 듯 나쁜 듯 애매하네요.

스틸북 뒷면

용그림이 뒷면에 그려져 있네요.

4K, 2K Blu-ray 2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블루레이 때 봤던 영상보다 탁월하게 나은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다만, 극장판과 특별판이 수록되어 있는데 특별편에는 상영시 삭제된 장면들이 4분 정도 더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소룡 본인이 이미 저 영화 개봉 시에 사망했고 주요 출연진들도 사망한 터이라 더 추가될 만한 영상물은 없겠지만, 커멘터리는 우리말 자막이 수록되어 있지 않고, 2K에 부가영상들이 있긴 한데 DVD와 블루레이 의 부가영상들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건 없는 거 같고…(그러고보니 예전에 블루레이 나왔을때 부가영상에 사망유희 촬영본이 있었는데 이건 없네요) 좀 미화된 듯한 생애에 대한 영상과 신비한 동양무술을 소개하는 듯한 느낌의 영상이라 좀 오글거린다는 느낌입니다.

미션 임파서블 4 고스트 프로토콜(Mission: Impossible Ghost Protocl) 4K UHD Blu-ray

시리즈 합본을 샀었는지, 단독 블루레이 타이틀을 샀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 미션 임파서블 4편 고스트 프로토콜 4K UHD Blu-ray입니다. (찾아보니 2012년에 콤보팩으로 DVD가 포함된 버전을 샀었군요) 그러구보니 타이틀 구성이 Blu-ray + DVD; 2D + 3D; 2D + 3D+ 4K 이던 좋은 시절이 다 지나갔군요…

스틸북 앞면 + 띄지
띄지
스틸북 앞면

…어라 똑같다고 스틸북 뒷면 안찍었네 😅

4K UHD, 2K FHD, 부가영상

…MI 1편 극장에서 보고 내내 안보다가 이 작품부터 블루레이로 다시 사기 시작했는데 왜 내용이 기억이 안나지-.-;;;

감독은 아이언 자이언트, 인크레더블 등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브래드 버드 감독이지요. 부르즈 할라파 액션 장면으로도 유명하고…
악역으로 등장한 미카엘 뉘크비스트, 이미 고인이 된 배우인데 존 윅에서도 자식농사 잘못 지은 러시아 마피아 두목역으로도 나왔었죠.

부가영상은 아예 별도 보너스디스크로 제공됩니다. DP에서 보고 확인해보니 2, 3편에선 “이단 헌트”라 불리던게 이 편부터 다시 첫편처럼 “에단 헌트”로 자막 표기가 되고 있습니다.

아이맥스 촬영부분도 있는데 아쉽게도 블루레이 발매 시기처럼 UHD도 똑같이 그냥 2.39:1 화면비네요…

LG SoundBar S95QR

아무리 막귀라지만, UHD의 (사실상) 기본 포맷이 Dolby Atmos내지는 DTS:X인데 기존 소유한 AV리시버로는 DolbyTrueHD나 DTS-HD까지만 지원되는지라 리시버를 바꿀까 고민도 하다가 천정에 구멍도 못 뚫겠고, 스피커를 새로 사는 것도 난감한지라 사운드바 쪽으로 전환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대세는 삼성 990B였지만, 삼성안티인데다 리어스피커 끊김 현상 걱정도 되어서 다른 제품을 찾아봤는데 그나마 LG제품이 마음에는 들었는데 가격이 삼성제품보다 월등히 비싼 관계로 포기하려는데…

코스트코에서 할인판매를 하기에 눈 딱 감고 질러버렸습니다.

역시나 LG설치 기사님은 해당 기기 설치 경험이 많지 않았고(우리집에 설치하는 이 모델이 이 동네에서는 처음이라나요… 확실히 마이너한 LG….)

벽걸이를 희망했기에 사운드바 본체와 후면 스피커는 벽에 설치받았습니다. 사운드바 본체의 벽걸이 설치를 위한 가이드…는 종이에 인쇄된 것이더군요. 벽걸이 티비 밑에 종이를 벽에 붙이고 구멍을 뚫고 설치를 하시더군요.

설치하고 가신 후에 테스트로 이것 저것 틀어보았는데 의외로 음분리 효과가 별로라서… 사운드바의 한계인가… 싶었는데… 기사님이 후면 좌/우 스피커를 바꿔달았더군요..

직접 뜯어서 다시 바꿔 달았는데 기분탓인진 모르겠지만 느낌이 좀 나아진 거 같네요.

하루에 사용한 시간은 평균 1시간 정도지만 대충 열흘 정도 사용했네요.

사용환경 :

  • TV : LG OLED55E9KNA
  • 영상소스 :
    • UHD Player : Sony X800M2
    • Netflix : LG TV App
    • Plex/DSVideo : MakeMKV를 이용한 UHD 리핑 영상
  • 공유기 : ASUS RT-AX92U (Ai-Mesh 사용안함, 2.4GHz, 5GHz-1, 2 모두 사용)

음장모드는 AI사운드, 스탠다드, 음악, 시네마, 스포츠, 게임, 클리어보이스, 베이스 등이 제공되는데 영화 감상이 주인데다 모든 스피커에서 출력이 되기를 원하는지라 시네마 모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라운드 사운드 설정은 일단 꺼놓고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영화는 채널대로 나올테니)

앱을 설치하고 AI Room Calibration를 실행했는데 각 스피커에서 비프음이나 물흐르는 소리등을 사운드바 전면에 부착된 마이크로 설정하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뭐가 달라졌는지 잘 안느껴지긴 하더군요.

스피커별 사운드 설정으로 각 스피커의 볼륨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우퍼레벨/중앙/상방향/측면/후면/후면상방향/후면좌우 … 일단 상향들만 3정도로 올려봤습니다…

연결은 Wi-Fi, Bluetooth, Optical/HDMI ARC (당연 eARC됩니다)/HDMI1,2/USB가 가능합니다.

Bluetooth를 연결해봤는데 설명서에 SBC, AAC 코덱 지원한다고… 큰 의미는 없지만 APT-X HD까진 아니더라도 APT-X나 LDAC까지 지원 좀 해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운드바 본체
서브우퍼
후면 스피커
Dolby Atmos
DTS:X

그 외 Dolby TrueHD, DTS-HD 등등은 Dolby Audio, DTS Audio 등으로 표시됩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사운드바 본체 전면 가운데에서 약간 우측에 입력연결 표시가 상시 표시됩니다. 처음엔 밝게 빛나다가 1, 2 초 후 조금 덜 밝게 빛납니다. ON/OFF설정은 제공되지 않는데 전원 표시 여부 대신 표시하기 때문에 꺼지지 않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거슬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LED표시의 밝기가 줄어듭니다.

불을 끈 상태에서 촬영하였습니다. 그렇게 밝게 빛나진 않습니다.

IMAX Enhanced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보유한 타이틀 중엔 해당음원 타이틀이 없네요.

탑건 매버릭에서 에드 해리스가 위병소에 들어설때 다크스타가 이륙하는 장면을 감상해봤는데 오… 이거구나…하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머리 위로 비행기가 지나간다는 느낌이 좀 살아 있네요.

넷플릭스로 기예르모의 피노키오와 헌트를 보았는데, 영화 특성인지 뭔가 좀 심심하단 느낌이고, 헌트의 경우 제 경우에는 대사를 잘 못알아 듣겠네요. 위키 등에 보내 해당 영화 개봉시에도 지적된 사안이라 사운드바 특성은 아닌 듯 합니다만.

최대 볼륨이 40인데 20만 되도 이웃집에서 뛰어 올까하는 걱정이 살짝 들더군요.

앱을 실행하면 사운드바와 연결되지 않았다고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앱은 2.4GHz 대역으로 사운드바와 연결 시도 하는데 공유기가 2.4/5Ghz를 지원하는 관계로 사운드바는 5Ghz 영역에 연결되었기 때문이더군요. 사운드바의 MAC주소를 등록하여 5Ghz대역 무선 연결을 차단하니 초기화할 필요없이 다시 연결이 잘 됩니다.

차후 추가 예정?

아키라(Akira) 4K UHD Blu-ray

망조가 든 토쿄 올림픽을 예언한….

버블경제의 정점에서 만들어진 아날로그 식 셀 원화 애니메이션의 상징, 아키라 UHD 블루레이입니다.

아키라하면 당시 잠깐 보던 AnimeV나 Animedia에서 광고하던 것과 회현지하상가, 그리고 폭풍소년이 떠오를 수 밖에 없네요. 전후사정을 모르니 일본애니는 불법으로 하면서 왜 폭풍소년(아키라의 국내 불법 개봉명)은 극장에서 개봉하게 하냐고 분개하던 오팔전자 누나가 떠오릅니다. 😅

회현지하상가에서 당시에는 저작권이란 인식조차 없어서 5천원 주고 LD소스를 비디오테이프에 떠서 자막도 없는 애니를 돌려 보던 시절이 있었죠. 형, 현대, 오팔 등이 생각나네요. 오팔전자에서 눈도장 좀 찍던 시절도 있었는데…-.- 당시 일본 문화 개방도 안되어 있던 시절이라 일본 노래나 애니, 영화 등등이 암암리에 돌던 시절이었죠. 문화 개방을 하면 일본 문화에 종속된다고 우려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오히려 지금은 K로 시작되는 우리나라 영화, 음악 등 문화가 전세계에서 통용된다는 데어서 감개무량한 느낌마저 듭니다.

어쨌든 LD소스에서 떴던 비디오테이프에서조차 느낄 수 있었던 그당시 우리가 알던 만화영화 수준을 뛰어 넘는 품질의 애니메이션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화면빨로는 아키라가 제일 인상적이었죠. 그냥 허옇게 칠한 입김이 아니라 진짜 입김처럼 뿌옇게 나왔다가 살며시 사라지는 입김 연출에 감탄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일어도 모르고 내용도 모르니 폭주족 애들이 쌈질하다가 목소리는 분명 아이인데 모습은 이상한 애늙은이들이 나와서 뭐라 지껄이고 나중엔 부풀어 오르는 곱창전골로 밖엔 이해를 못했던 터이라…) 내용은 모르겠는데 화면 연출이나 화면빨이 참 좋은 애니로만 치부되었었습니다.

나중에 DVD, Blu-ray 등으로 아키라를 접하게 되고, 원작 만화마저 국내 발매되기도 해서 ‘아 이런 얘기였구나…’하고 알게된 건 더 뒤의 일이었죠.

어쨌거나 일본 버블 경제의 정점이시던 시절, CG를 생각할 수도 없고 일일이 손으로 그려내어 만들어진 아키라 4K UHD가 제 손에 들어왔네요.

아웃케이스 앞면
아웃케이스 뒷면
스틸북 앞면

유광 스틸북에 새겨진 붉은 바탕에 익숙한 일러스트들이 왠지 인상적으로 보입니다.

스틸북 뒷면

인터넷 밈 중에 젤다의 전설의 링크만큼 카네다를 아키라로 오인한다고 하던데 표지는 죄다 카네다네요.

포토북과 엽서
포토북
엽서 4종
4K UHD, 2K FHD, 부가영상 Blu-ray 3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가영상은 2019년 4K 리마스터링과 관련한 사운드 메이킹영상(약40분), 사운드 클립 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랑할만 한 사안이긴 하겠지만 솔직히 자화자찬이라는 느낌 뿐이고 그닥 감흥은 없네요.

80년대 셀 애니메이션의 리마스터링을 보면(극영화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FHD 블루레이만 봐도 촛점이 어긋나거나 컷 사이 사이가 어색한게 두드러지게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UHD에서는 어떨런지…

버블의 정점에서 인력을 갈아대어 그려서 그런지 이따금 줌으로 확대하여 촬영한 부분들이 선명하지 않은 부분 빼곤 원화를 보는 느낌같네요. 배경과 움직이는 영상이 칼같이 맞지 않아 들떠보이는 부분도 좀 있긴 합니다만 그걸 다 맞출려면….

오랫만에 봐도 참 사람 갈아넣어그렸겠다 싶은 작화의 대단함과 중후반부의 조금 지루함은 볼때마다 느껴지네요. 우리도 이런 작품은 많이 남았으면 좋으련만….

백 투 더 퓨처 3부작(Back to the future Trilogy) 4K UHD Blu-ray

(그러고 보니 예전에는 개봉명도 빽 투 더 퓨쳐였죠)

30주년 블루레이 나온지 몇년지나서 4K UHD로 다시 나온 백 투 더 퓨처 3부작입니다.

스틸북 주문 카드 결제 하다 튕겨버려서 스틸북 실패로 할인할 때까지 그냥 버티고 있다가 할인하길래 구입했네요.

아웃케이스 앞면
아웃케이스 뒷면

돌비 비전을 지원합니다.

3편 케이스가 좀 더 두껍습니다. 보너스 디스크가 들어 있더군요.

각 편마다 4K UHD + FHD Blu-ray 1장씩인데 3편에는 보너스 디스크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앞표지

개봉 당시 포스터를 표지로 하고 있습니다. 속편으로 갈수록 포스터에 사람이 늘어났죠.

뒷표지
각 디스크, 3편만 3장

보너스 디스크는 헐리웃 박물관이나 백 투 더 퓨처 뮤지컬 관련 홍보, 과거에 했던 이벤트 영상 등이 수록되어 있네요.

1955년과 1985년의 세대간의 교감을 그린 영화인데 그로부터 또 35년이 지나 버린 현재에는 어떻게 보여질런지 좀 궁금합니다.

1편만 감상했는데, 참 소소한 내용을 잘도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제작 자체부터 난관도 많았다고 부가영상에서 밝히고 있는데… 이전에 스필버그와 같이 영화제작했다 망해서 다른 제작자를 찾아갔다가 다시 돌아왔다던가…
특히나 마이클 J 폭스 이전에 5개월 동안 주연으로 발탁되어 촬영까지 했다가 밀려난 에릭 스톨츠(Eric Stoltz)는 어떤 기분이었을까요?(그 후로도 꾸준히 활동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마이클 J 폭스도 인기드라마 출연중이라 겹치기 활동을 하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하는군요. 그 외에도 타임머신이 원래는 자동차가 아닌 냉장고 였다고 하는 등 다양한 뒷이야기 보따리를 풀러놓는군요.

요즘 저렇세 셔츠 한쪽만 내놓고 다니는 이들이 종종 보이던데…앞서가는 패션이었나..

(2,3편 감상 후 추가 예정)

구니스(The Goonies) 4K UHD Blu-ray

이 영화가 벌써… 35년전 영화군요. 25주년 블루레이를 본 게 얼마전 같더니… 세월은 정말 빠릅니다.

이 영화도 처음에 국내에 개봉할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라고 내세워서 슈퍼맨이라는 흥행작도 만들었던 리차드 도너 감독이 묻혀졌던 기억이 나네요.

앞표지
뒷표지
4K UHD 및 FHD Blu-ray
샘 와이즈 갬지의 어린 시절
타노스의 청춘시절
사이퍼(매트릭스)의 젊은 시절

유쾌하고 깜찍한 캐릭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는데, 반지의 제왕에서 샘 역을 맡은 숀 어스틴(왜 숀 펜이라고 자칭한거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나 타노스로 유명한 조쉬 브롤린, 매트릭스의 배신자 사이퍼 역의 조 판토리아노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마 프라텔리, 슬로스 역의 배우들은 영화 개봉 후 몇년 안되어서 고인들이 되었군요.

35년전 영화라 지금 기준으로 볼땐 잔인하거나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장면들이 있긴 합니다. 시체라던가 손을 믹서에 갈아넣겠다는 위협이라던가… 그러고보면 스페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초딩도 그렇고… 보석 파우치 하나 정도로 이사를 안가도 될 정도면 보석이 얼마나 비싼건지 부동산 가격이 싼건지…

그럼에도 다시금 보면 그당시 감흥을 느끼면서 피식 거리며 보게 되는군요. UHD라서 합성장면이라던가 군데군데 또렷하지 않게 나오는 장면들도 눈에 뜨이지만 연식이라던가 당시 기술력의 한계를 생각하면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개봉작들이 줄줄이 연기되거나 OTT 형식의 공개가 되어가고 있어선지 고전들의 UHD출시가 이어지고 있네요. 다음엔 또 무엇이 나올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