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 Adam Lambert – Live Around The World

프레디 사후 만들어진 작품들은 살까 말까 매번 고민을 하게됩니다.
프레디 머큐리가 퀸의 전부는 아니지만 프레디 머큐리가 없는 퀸은 다른 의미의 퀸이니까요.

그러한 이유로 존 디콘도 그룹을 나가버려서 명목상으로는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 둘이 퀸의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제게는 Tribute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퀸의 이름이 들어갔으니 별 수 없이 구입했습니다.

맨 왼쪽이 아담 램버트, 가운데 로저, 오른쪽 브라이언 이군요.
이젠 뭐 국내에서 CD 잘 만들지도 않으니…

트랙리스트입니다.

  1. Tear It Up
  2. Now I’m Here
  3. Another One Bites The Dust
  4. Fat Bottomed Girls
  5. Don’t Stop Me Now
  6. I Want To Break Free
  7. Somebody To Love
  8. Love Kills – The Ballad
  9. I Was Born To Love You
  10. Under Pressure
  11. Who Wants To Live Foverer
  12. The Show Must Go On
  13. Love Of My Life
  14. Bohemian Rhapsody
  15. Radio Ga Ga
  16. Ay-Ohs
  17. Hammer To Fall
  18.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19. We Will Rock You
  20. We Are The Champions
존 디콘도 없으니…

수록곡은 20곡이나 됩니다. 라이브니까 보헤미안 랩소디는 코러스 전 초반까지만 수록되어 있습니다. 16. Ay-Ohs 는 목소리가 프레디 머큐리와 너무 똑같아서 어라? 했더니 예전 프레디의 것을 틀은 것이더구만요. (F**k you에서 알아차림)

아담 램버트가 누군지도 모릅니다 무슨 프로에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나름 듣기에 그렇게 거북하다던가 하진 않네요. 좀 기교를 많이 부린달까…
프레디 흉내내지 않고 부르는 것 같아 나름 다른 맛을 느끼게는 해줍니다만, 그는 프레디가 아니라는 게 단점 아닌 단점이네요. 뭔가 미묘하게 이 맛이 아닌데…싶은…
프레디 머큐리에 너무 익숙해서 일까요?
그래도 자기 노래가 아닌데 저걸 다 불렀으니 그 능력만큼은 인정해야지요.

개인적인 감상은 Queen1/2 + Adam Lamber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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