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WF-1000XM4

2020년 5월에 WF-1000XM3를 구매해서 배터리 광탈 현상으로 6개월도 안되어서 교체를 받아서 1년1개월 쓰고 나니 또 배터리 광탈현상이 발생해서 홧김에 1000XM4를 구입해버렸습니다…

제품 박스

에코 포장이라는 말이 좀 궁색할 정도로 볼품 없는 계란판같은 재질의 박스 입니다.
환경도 좋은데 바가지라도 되는양 둘로 갈라져 버려서 접합이 되지 않아 보관한다면 애로사항이 발생하네요.

봉인 띠지
봉인 띠지
본체와 설명서, 부속품이 나뉘어 수납되어 있습니다.
본체에도 테이핑으로 봉인되어 있습니다.
충전케이스
확실히 1000XM3보다 작아졌네요.

정말 많이 작아지고(사실 M3가 너무 컸던거죠) 무게도 가벼워져서 되려 망가질까 좀 걱정들더군요.

절연테이프를 제거해줘야 충전이 됩니다.
USB-C 타입 충전단자
충전중엔 불이 들어옵니다.
동봉된 이어버드 (S, M, L) M은 본체에 기본 장착됨

M3는 두가지 재질로 6쌍이 들어 있었는데 M4는 3쌍 뿐이군요.
M3시절엔 이어버드 실리콘재질과 컴포트 재질? 2종류가 있는데 컴포트 재질이 차음성도 더 좋은데 쓰다 찢어먹기 딱 좋은 재질에다 자꾸 귀에서 빠져버리는 불상사를 여러번 겪어 사용을 안했습니다.(10번도 넘게 떨어졌으니…)

M4는 우레탄인가 폴리우레탄 재질이라는데 추운 겨울에 찢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은 있습니다만 “노이즈 제거 이어버드”라고 이름 붙인만큼 이전 제품보다 차음성은 확실히 좋네요.

1000XM3 와 비교#1
1000XM3와 비교#2

M3는 마스크 쓰고 벗고 하다가 걸려서 헤드셋이 빠지는 경험을 왕왕 겪었는데 상대적으로 작고 둥근 디자인이라 아직까진 빠진 경험은 없었습니다.

M3 -> M4로 버전이 올라간 만큼 기능과 성능도 개선된 건 느낄 수 있네요.

사용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막귀, 취향이 지극히 개인적임
  • 이전 사용 기기 : WH-H800, WF-1000XM3
  • 음질우선, 노이즈캔슬링 설정

좋아진 점

  • 일단 LDAC을 지원해주는 것, 그 덕인지 헤드폰
  • 이어 버드 덕분인지 더 나아진 노이즈 캔슬링
  • 향상된 배터리 성능 및 배터리 표시(앱에서 배터리 확인 시 M3는 100%/70%/30% 로만 표시되었는데 M4는 구체적 수치가 표시되고 좌우가 다르게 소모되고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표시해줌)
  • 앱 기능도 향상 및 설정 추가가 확인됨
  • 알림 메시지를 일부 읽어 알려 줌(이전엔 알림음만 나왔는데 설정이 가능한건지… 근데 이건 감상 중에 은근 방해가 되기도 함)
  • 간섭은 여전한데 M3보단 덜끊기고 더 빨리 복원되는 느낌
  • 확실히 작아져서 마스크 쓰고 벗는데 거추장스러움이 없어짐
  • 착용중 대화를 가능하게 하려는 노력이 보임 : 골전도 인식을 통한 중단이라던가… 근데 좀 번거로운 면도 있어서 애매함

불편해진 점/여전히 불편한 점

  • M3는사용중 한쪽만 끼고 하나는 귀에서 떼어 책상 위 등에 두면 한쪽만 켜지고 방치한 쪽은 꺼지게 사용이 가능했는데 M4는 안쓰는 쪽을 케이스에 꽂아두지 않으면 둘 다 꺼져버리네요. 전화 통화중에도 꺼짐을 확인했습니다. 왼쪽유닛을 꽂고 오른쪽 유닛을 바닥에 두었더니 송화기능을 오른쪽 유닛에서 처리하는지 상대방이 5미터 떨어져서 얘기하는 거 같이 감이 너무 멀다고…😨
  • 동작인식 전환시 알림음이 뜨고 상태가 바뀌어서 성가신데 이걸 알림음을 꺼버리면 될련지…이전 처럼 동작인식은 꺼버리고 사용해보고 있음
  • 터치 설정은 여전히 사전 정의된 형태만 가능하고 사용자 정의가 매우 제한적임
  • 제품이 유선형이라 이전 평면적이던 터치영역과 달라서 터치를 했는지 헛갈림
  • 알림 비프음이 M3보다 작아서 간혹 소리를 인지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음
  • 충전케이스가 M3보다 싸구려 티가 남
  • 케이스 제공이 기간 한정 이벤트였음… 쳇쳇쳇
  • Speak-to-chat 설정 시 기침 소리에도 발동됨…
  • 적응형 사운드 제어>자주 가는 위치 설정 시 GPS신호가 튈때마다 동일한 설정으로 되어 있어도 변경이 됨

… 좀 더 사용 후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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