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Mi 스마트 밴드 6

샤오미 미밴드를 2때부터 써왔는데 뭔가 조금씩 아쉽고 싼값에 막쓰기에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개인정보 찜찜한 것도 있고…)

미밴드를 바꾸게 되는 시점이 느닷없이 먹통이 되거나, 밴드 끈이 끊어지거나 충전이 안되거나… 하는 때인데 쓰던 미밴드 4도 충전이 잘 안되고 우레탄 밴드 끈이 또 터져서 착용할 때마다 살갗을 찝어대는 바람에 뭐 나아진게 있을까 싶어 6로 교체했습니다.

케이스는 여전히 뭐 별 큰 감흥은 없습니다.

숫자 6에 펄을 넣었나 번쩍거리는 군요…

내부 구성도 큰 감흥은 없습니다.

밴드와 본체가 합체되어 있고, 자석 달린 충전기와 설명서… 우측 수납공간에 설명서만 들었는데 굳이 저렇게 크게 해야 할 이유가 있었는지…

외관상으로는 크게 다른 점을 모르겠습니다.

상대적 경험으론 2, 3가 가장 수명이 짧고 고장이 잦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쓰던 4나 부모님드렸던 5는 대략 2년 정도 무탈하게 쓰긴 한 거 같습니다.

자석이 부착된 충전기

본체 뒷부분을 밴드에서 떼지 않고 자석으로 고정시켜 충전할 수가 있게되었습니다.
2 때는 쓰다보면 밴드에서 본체가 이격되는 경우가 왕왕 있었는데 3때부터 위에서 꽂아 넣는 식으로 바뀌고선 그런 문제는 없어졌지만 충전하기 위해서 밴드에서 착탈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6부터는 저렇게 바뀌었네요. 단자 규격으로 봐선 4에도 맞을 것 같지만 달라 붙질 않아서 충전이 되진 않더군요.

충전기에 자석이 들어있어 밴드에서 빼지 않고 충전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매우 강한 자성을 가질 필요는 없어 힘주지 않고 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선 충전중에 떨어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최초 충전시 0%로 표시되네요?

충전시 충전율이 기존의 배터리 표시에서 퍼센티지로 표시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4와 비교 화면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직사각형 형태의 화면이 타원형의 화면으로 바뀌어서 좀 더 많은 정보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 배터리가 다시 짧아졌습니다. 4의 경우 2주 정도 써도 40% 이상 남아 있는데 제품설명에 아예 2주정도 사용 가능 하다고 적혀 있습니다. 추가된 수면 호흡, 스트레스 체크 등을 켰더니 100% 완충 상태에서 착용하고 자고 일어나니 6% 정도 빠졌습니다… 도로 꺼버리고 심박 체크와 수면측정 정도만 켜놓고 사용기간 살펴볼 예정입니다. 수면 측정은 이전에는 깨어있는 시간으로 인식하던 시간대가 REM수면으로 인식하네요. 자다 깨서 화장실 갔다온 정도 아니면 더이상 깨어있는 시간으로 인식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 여전히 커스텀 화면은 알아보기가 힘드네요. 사진을 편집해서 올리던가 해야 하나…
    레이아웃과 디자인도 별로 맘에 안들고. 외곽선 폰트를 제공해줄 만도 한데…
  • 추가된 기능에 맞춰 앱에도 추가된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커스텀한 화면도 이력에 남아 있네요.
  • 화면 영역이 커지고 글자도 조금 커져서 가독성은 좋아졌습니다. 화면 영역이 넓으니 기능 항목도 2개씩 표시가 되네요.
  • 5/6용이라는 밴드 악세사리가 4에도 잘 맞네요…

3주 정도 사용해봤는데 이전 설정대로 했을때 일주일에 50여% 정도 남는 걸 봐선 2주 정도 배터리가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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