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당일치기 방문

비행기 한 번 안타고 모았던 마일리지의 만료 예정이 있어서 당일치기로 제주, 부산 방문에 이어 이번엔 여수였습니다.

뭐 여수 밤바다라는데 밤늦게나 1박2일로 일정을 보낼 수가 없어서 아침에 타고 저녁에 와야 하는(보니까 비행기도 꼴랑 두편있더만요) 일정으로 갔습니다.

또한 싸돌아다니는 걸 위주로 가고, 먹는 것도 해산물을 가리는 관계로(아, 저 아니죠 물론) 먹는 것 위주로 가지도 않고…

대충 시내(이순신 광장?) 부근에 내려서 천사마을과 타루비를 잠깐 돌았습니다.

요즘 무슨 무슨 벽화마을들이 지역마다 있어서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다만 여수 시내가 잘 내려다 보이기도 하더군요.

너 고소!??

고소… 동네 이름이 참…크크크…

타루비 입구입니다.
기념수라고 합니다. 270년 되었다나…
기념비석이 있구나… 정도의 감흥이었습니다.
타루비

…사람이 없어서인지 조용하더군요.

여수 시내 돌아다니면서 고양이들을 꽤 많이 보았습니다.
끼니는 때워야 하니까…
거북선 모형은 보수중이라는군요,..

아침 비행기여서 아침이 부실했던 것도 있어서 근처에 해산물이 아닌(…) 먹거리를 찾아보니 이순신광장에 버거가 있대서 가봤습니다.

11시 좀 넘은 시간인가 그랬는데 제법 사람이 많더군요.
매장식사는 이미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서 테이크아웃으로 했는데 한 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야채가 신선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맛은 뭐 햄버거가 햄버거 맛인데 깔끔한 맛이고 야채가 푸들푸들하거나 오래되지 않고 싱싱하단 느낌이었습니다. 이순신광장에 햄버거나 바게트버거? 사들고 와서 먹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바게트 버거를 파는 곳에 쑥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맛을 보긴 했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맛입니다. 녹차아이스크림을 생각했다면 입에 안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쑥떡 좋아하는 일행은 참 좋아하던데 저는 뭐 그냥 시큰둥(…개떡 맛이잖아!? 실제로 어떤 커플이 사서는 한 입 먹고 안먹더군요…)

끼니를 때웠으니 이제 또 돌아다녀보자 해서 해상 케이블카로 가봤습니다. 원래 케이블카 이런거 잘 안타는데 일단 해상이고 많이 걸어다니니 좀 쉬기도 해야 해서 돌산대교 걸어 넘어가서 비싼 돈 주고 탔습니다.

돌산대교… 대교?

대교라는 이름은 좀 무색하더군요…

동백꽃이 아직 만개하진 않았습니다.
5분? 10분 정도 탑승하나…

나중에 후회한건데 괜히 왕복으로 끊어가지고 오동도 돌고 다시 케이블카타고 돌아와서 돌산대교를 걸어가야 했네요. 그냥 돌산대교 건너서 편도로 끊고 타서 오동도에서 걸어서 다녔으면 되었을 것 같은데..

오동도에도 거북선과 판옥선 모형이 전시되어 있네요.
정비 안하나요…

판옥선 모형 상태가 별로 안좋더군요 😑

오동도 중간 중간 전망대식으로 배치를 해두었네요.
오동도 등대홍보관

등대에 출입이 가능한데… 엘리베이터 안타고 계단을 힘들게 걸어 올라갔더니 볼 게 없더군요…. 😥

용굴

용굴입니다. 영화같은데 나올만한 모습이라 안에 들어가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접근도 안되고 입구만 구경해볼 수 있네요.

그냥…
조개껍질무덤이더군요.

돌산대교 넘어오다보니 하얗게 펼쳐진 곳이 조그맣게 보이길래 백사장인가 해서 가봤더니 조개껍질 무덤이네요.

캣초딩!

여수는 정말 고양이를 자주 마주치게 되더군요. 사진은 못찍었는데 먹을거 달라고 멱살잡이하는 개냥이까지 있었습니다.

여수공항은 정말 작아서 편의점도 없고 1, 2층에 커피샵 하나씩, 2층에 구내식당같은 식당 하나만 있더군요…쿨럭..

음냐 소멸예정 마일리지가 또 남아서 다음엔 어딜 가야 되나…

타임스퀘어 코카콜라 홍보장에 띄운 쩜돌 사진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카콜라 홍보장에 띄운 쩜돌사진…

평소같으면 그냥 지나치는데… 콜라 4병에 혹해서 쩜돌 사진을 올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참여해봤습니다.

자신들 사진 외에는 관심이 없을 사람들도 귀여운 쩜돌군의 사진에는 호응을…흐흐흐

쩜돌아 건강하자.

5.9 를 작다고 하기엔…쩝

콜라 4병에 널 판 건 아냐… 🥰 응 응

2019.12.07 검찰개혁 촛불집회

오늘도 여의도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검찰개혁, 공수처설치, 패스트트랙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번주 표어입니다.
오늘도 많은 시민들은 여의도로 모였습니다.

그동안 행사가 많이 지연되어서 3시간 넘게 된 적도 있었는데 오늘은 행사를 빨리 끝내고 바로 행진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국회의사당 앞에서 되도 않는 레이저를 쏘던 현대카드 건물이 오늘은 무슨 이유인지 잠잠하더군요.

국회의사당 앞에 “다른”(솔직히 ‘틀린’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생각을 가진 이들이 오늘도 시위를 하면서 주술에 가까운 구호를 외쳐 대더군요.

국회는 국민의 요구에 답을 할까요?
방송에도 나왔던 형제복지원 농성 모습입니다.
만장과 깃발들이 함께 행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경찰만 둘러싸고 대답이 없는 자유당사.

이제 국회의 시간도 다 되어 갑니다. 다음주도 집회는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20191130 검찰개혁 촛불집회

한달 가까이 국회의 시간을 지켜보던 시민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이번 푯말 표어입니다.

때마침 자유당은 민생법안을 볼모로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을 걸어왔지요…

오늘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한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또 국회의사당~자유당사를 향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국회 앞에서 무슨 실랑이가 있었는지 행진을 잠시 멈추게 하는 일이 있었나봅니다.

그렇게 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바람부는 아스팔트 바닥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추워집니다.

행사가 예정보다 조금 길어진 듯 합니다만,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마음은 한결같은 것 같습니다.

추위와 분노로 힘들지만, 지치지 말아야 겠습니다.

2019.11.02 공수처설치/검찰개혁/계엄특검 여의도 촛불집회

오늘은 늦게 가서 무대반대편에 대형스크린을 세워둔 장소로 가야 했씁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던 여의도…

공수처설치, 검찰개혁, 계엄 특검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이, 멀리 울려퍼졌습니다.

목이 쉬어라 외치던 최배근 교수님도, 열변을 토하신 최민희 전의원님…
그리고 소소한 무대라더니 나는 다 너야(뮤비상영),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덩크슛, 돈의 신 등을 불러주신 이승환 가수님.

대형 세월호 리본 풍선 조형물
노래가 너무 반복돼….

태극기 퍼포먼스, 국회의사당->자유당당사로 이어진 행진까지…

이제는 국회가 응답해야 합니다.

2019/10/26 공수처 설치/검찰개혁/계엄령특검 여의도 촛불집회

오늘도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공수처 설치/검찰개혁 촛불집회가 여러 군데에서 벌어졌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여의도로 향했습니다.

무대를 중심으로 마포대교방향으로 집회장소가 있었고 안내에 따르면 무대 반대편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거기에도 집회장소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오후 4시부터 시작한터라 햇살이 눈에 정면으로 들어와서 좀 적응이 안되더군요.
얼마전 군인권센터에서 폭로한 계엄령 원본문서에 따라 손팻말의 내용도 바뀌었습니다.
2016년 촛불집회때부터 집회에 닭, 쥐 모형을 질질 끌고 다니시는 분이 오늘도 보이시더군요.
날이 어두워지면 LED촛불 들이 환해집니다.
대형깃발을 휘두르는 분도 또 볼 수 있었습니다.
뒤에서 무대쪽으로 태극기를 이동하는 태극기 퍼포먼스가 오늘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국회의사당->자유당사로 이동하는 행진이 있었습니다.

서강대교 부근
국회의사당을 지나고…
여의2교를 지나
자유당사 앞에 차량무대가 정지하고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건물에는 자유당 글자보단 여의도연구원 같은 글자만 적어놔서 지나치기 쉽지요.

악의 한 축…

애들 밥도 줘야 해서 끝까지 참석하지는 못했지만(그래도 4시간 반을 참여했네요…) 오늘도 많은 국민들이 서로를 의지하고 위로하며 한 목소리로 공수처 설치, 검찰개혁을 외쳤습니다.

2019.10.19 공수처 설치/검찰개혁 여의도 촛불집회

조국장관의 사퇴로 검찰개혁과 공수처설치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과 요구가,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던 개국본을 바로 집회를 열게끔 했습니다.

오늘은 서초동에서는 검찰개혁을, 여의도에서는 공수처개혁에 비중을 둔 집회가 열린것 같더군요. 두군데로 분산되었지만 양쪽 모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목소리를 높인 것 같습니다.

낮에는 움직이면 살짝 더울 정도였는데 저녁에는 선선해졌습니다.

서강대교로 이동했는데 자칭 보수의 알박기 집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그 틈 사이 이동로를 따라 지하철역으로 들어가서 다시 건너편 출구로 나와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지하철역으로 내려가서 다시 집회현장으로 이동하는 많은 시민들.

두군데로 나뉘었지만 나중 기사등을 보니 여의도, 서초 양쪽 모두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더군요.

이때가 5시 살짝 넘었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많아서 무대는 커녕, 화면도 잘 안보이고 소리도 잘 안들리더군요.

금새 어두워집니다.

그래도 시민들은 계속 모여들고…

티라노 인형옷을 입은 시민이 집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과자를 나눠주더군요.

부모와 함께 나온 아이들에게는 작은 추억거리가 될 수도 있겠더군요.
자칭 보수집회에도 어린아이를 동반한 참가자가 있는 것 같던데… 자신과 뜻을 달리하는 이들의 집회를 방해하고자 모여든 집회에서 어떤것을 배우고 커 갈 지 착잡하더군요.

지난주 서초동에서 대형 깃발을 들고 집회현장을 누비던 분이 오늘 여의도에도 왔더군요.
오늘 집회에서도 MBC는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다른 방송, 언론들은 언제쯤 언론의 제 역할을 할까요?

이젠 국회가 국민의 명령에 대답을 해야지요.

2019.10.12 검찰개혁 촛불집회

그나마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적은 서리풀 터널 방향… 허나 곧 사람들이 계속 자리를 채웠습니다.

개국본이 주관하는 검찰개혁 촛불집회 “시즌1” 마지막 집회가 오늘도 서초동역 사거리에서 벌어졌습니다.

오늘도 길냥이들 밥주고 저녁 때우고 서리풀터널 방향으로 도착한게 이미 5시가 한참 넘은 시간. 그래도 이미 많은 시민들로 가득 차서 이동이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벌써 세월호 사고 2000일이 넘었습니다.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가 세월호 사건에 이루어졌다면 현재 결과는 어땠을까요?

오늘도 많은 시민들이 검찰개혁을 촉구하러 모였습니다.
세월호 유족들이 나눠준 풍선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오늘도 황교익 맛칼럼리스트, 최민희 전의원, 개그맨 강성범씨 등 많은 연사들이 참여해서 열변을 토해냈습니다.
태극기를 태극기모독부대가 아닌 국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대형태극기 이동 퍼포먼스

대형 태극기가 제 머리 위로 이동했습니다.

어느 시민분이 대형 깃발을 흔들며 시민들 사이를 이동하자 일제히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어제 손혜원의원님이 홍보하신 손팻말 9번(아마 9종인것 같습니다)

절대 질 수 없습니다.

주최 측도 강조했듯이, “시즌1″의 마지막 집회였습니다. 검찰과 언론이 여전히 제 자리와 역할을 못하고, 국회가 제 구실을 못한다면 촛불집회는 또 이어질 수 밖에 없지요.

민주주의는 누군가 만들어 주는게 아니라 모두의 힘을 모아 만들어 가는 것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소수의 정치인들이 이끌어 가는 게 아니라 국민 모두의 뜻과 행동으로 이끌어 지는 것이겠지요.

2019.10.05 검찰개혁 촛불집회

엊그제 자칭 보수들인 자유당 + 일부개신교 + 기타등등의 집회가 더욱 더 사람들을 자극하고 검찰의 뻔뻔한 작태에 분노한 시민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서초역 5번 출구 부근입니다.

채 5시가 되지 않은 시간인데다 메인무대(?)인 7번 출구가 아닌 5번 출구쪽인데도 사람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습니다.

제 뒤로도 계속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대법원입니다. 여기다 손가락질 하지 마세요. 검찰청은 저 건너편이에요…

사법개혁을 위한 집회 때가 생각납니다.

태극기모독부대에 빼앗긴 태극기를 되찾아오자는 태극기 퍼포먼스입니다.

메인 무대 쪽은 태극기를 군중들 사이로 이동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고 사람들은 태극기가 그려진 손팻말을 들고 호응했습니다.

7시가 넘어서 자리를 비우는 사람들이 생기면 곧 그 자리를 채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 지난주와 달리 메인 무대를 서초역 4거리로 잡고 대형화면과 스피커들이 여러군데 배치되어 아무것도 안들리고 안보이는 상태에서 구호를 외치는 일은 없었습니다.
  • 다만 5번 출구 쪽 집회장소는 종종 스피커가 소리가 나질 않는 상황이 발생했고, 그때마다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검찰개혁 구호를 외쳐댔습니다.
  • 어제까지만 해도 낮에 덥고 저녁도 선선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갑자기 오후가 되니 무척 썰렁하더군요. 다음 주에는 춥지 않도록 챙겨야 겠습니다.
  • “맞불”이라는 단어가 민망한 이들의 집회가 어떻게든 촛불집회를 방해하려고 시도한 것 같은데 명분도, 의의도 없는데 인원까지 밀리니 신경질적으로 시비를 걸려 하더군요. 무질서와 난동을 일삼는 이들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인데 말입니다.
  • 공중파3사가 드론으로 촬영한다고 하던데 드론 말고도 헬기가 떠서 시위현장을 배회하더군요.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힘은 역시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금 경험했습니다.

2019.09.28 검찰개혁 촛불집회

절박한 마음, 한명이라도 마음을 보태기위한 시민들의 이심전심.

10만명은 넘을 거고 20만일까 30만일까 아니면 50만일까 생각하고 출발했지만…

이미 100만이어도, 150만이어도, 200만이어도 상관없는, 우리의 뜻과 생각은 같았음을 느낄 수 있는 촛불집회였습니다.

느긋하게 저녁까지 든든하게 먹고 6시 되기 전에 서초역 7번출구 근처에 도착했지만 이미 사람들로 빽빽한 현장이었습니다.

방배역에서 걸어와서 서초역 내부에 저런 안내표지판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이미 6시가 되기도 전부터 서초역 7번 출구 부근까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기 위해 뒤로 밀리다 보니 서초역 4거리까지 밀려나 버렸습니다.
어두워 지면서 촛불도 하나둘 씩 켜지고…
차량통제되고 있었지만 긴급환자를 실은 앰뷸런스가 지나가기 위해 시민들이 길을 터주었습니다.
너무 많은 인원이 모였기에 행진도 불가능했습니다.
교대 방향으로도 시민들은 모여서 검찰개혁을 외쳤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그 힘은 국민들의 의지, 시민들의 깨어있는 의식으로 비롯됨을 느낄 수 있었던 뜨거운 현장이었습니다.

비록 무대는 커녕 주최측의 방송조차 들리지 않는 위치였지만 서로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구호를 선창하고 복창하며 검찰개혁, 조국수호, 공수처설치 를 외쳤습니다.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